양천구, 이재식 의장·이수옥 부의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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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이재식 의장·이수옥 부의장 선출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09.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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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상임위원장 선출 불발…원구성은 공전 거듭
이재식 의장 / 이수옥 부의장
이재식 의장 / 이수옥 부의장

 


양천구의회가 지난 7일 제294회 양천구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선거를 통해 제9대 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의장에는 국민의힘 이재식 의원(목4·5동, 3선), 부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옥 의원(목4·5동, 재선)이 당선됐다. 이들은 제7·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같은 지역구 여야 후보로 나서 함께 연임에 성공한 데 이어, 8대 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도 동시에 의장, 부의장으로 선출되는 인연을 맺었다.

이날 의장 선거에는 재적 의원 18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국민의힘 이재식 의원 10표, 국민의힘 임옥연 의원이 8표를 얻으며 이 의원을 전반기 의장으로 선출했다. 부의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이수옥 의원이 14표, 민주당 임정옥 의원이 1표, 기권 3표로 이 의원이 부의장 자리를 차지하면서 여야는 의장과 부의장 각 한 석씩 나눠 가졌다. 

결과로 보면 각 당은 전반기 의장은 국민의힘, 부의장은 민주당 몫으로 하고 당내 후보자를 놓고 투표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이재식 신임 의장은 “여러모로 부족함이 있는 저를 제9대 양천구의회 전반기 의장에 선출해 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45만 양천구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구민에게 사랑 받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옥 신임 부의장 역시 “임기 동안 부의장으로서 성실하게 임무를 다하겠다”며 “열심히 하겠다”는 말로 각오를 밝혔다. 

한편 양천구의회는 이날 갈등 끝에 가까스로 의장·부의장 선출을 마쳤지만, 16일 현재까지도 여야 협의를 통한 3개 상임위원장 선출은 매듭 짓지 못해 또 다시 공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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