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해, 시끄러워, 나가세요!” 양천구민 얼굴 먹칠 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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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해, 시끄러워, 나가세요!” 양천구민 얼굴 먹칠 시의원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09.20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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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복 의원, 시민 향해 삿대질에 막말…SNS 비난 들끓어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승복 의원 관련 영상 썸네일 갈무리
SBS뉴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이승복 의원 관련 영상 썸네일 갈무리

지난 14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314회 임시회에서 양천구 서울시의원인 이승복 의원(국민의힘, 초선)이 방청객을 향해 “조용히 해”, “시끄러워”, “나가세요”라고 큰소리를 쳐 논란이 되고 있다. 

SBS 뉴스와 MBC 엠빅뉴스, 각종 일간지에 이 의원이 한 행동이 보도되면서 유튜브는 물론 이승복 의원의 페이스북 등에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그가 소속된 양천구와 양천구민까지 욕을 먹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마포4 선거구의 김기덕 의원(민주당, 4선)의 5분 발언이 있고 나서다. 김 의원은 지난 8월31일 신규 쓰레기 소각장 입지 후보지로 기존 시설이 있는 마포 상암동이 결정된 것에 대해 ‘서울시의 일방적인 기습 발표’라고 성토했다.

김 의원의 5분 발언이 끝나자, 방청석에 앉아 있던 마포구민이 목소리를 높여 “철회하라”, “오세훈(시장) 끌어내라” 등을 외쳤다. 그러자 갑자기 이 의원이 자리에서 일어나 방청석으로 몸을 돌리더니, “조용히 해, 시끄러워”라고 소리쳤다. 

이에 주민들이 더 크게 소리치며 항변하자, 이 의원은 주민을 주시하고는 손으로 출입문을 가리키며 “나가세요!”라고 재차 언성을 높였다. 

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양천구 출신 시의원인 이 의원을 향해 하나같이 ‘고통받는 시민의 마음을 못 헤아리는 행동’이라고 지적하며, 자질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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