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제9대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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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제9대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취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09.20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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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수지 개선, 직원 특별승진제도 도입 등 청사진 제시

 

 


제9대 강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 김성진 전 강서구의원이 취임했다. 

지난 14일 강서구민회관 노을극장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공단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김 신임 이사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김 이사장은 “강서구와 공단의 발전을 위해 경영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오늘부터 저는 여러분과 함께 공단의 비전과 지향 가치를 함께 실현해 나갈 공동 운명체로, 모두 하나가 되어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을 우수 공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그는 경영 전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패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반 부패 청렴문화 확산을 위한 윤리경영 실천과 직원 상호간 신뢰 및 상하 조직이 바로 서는 직장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을 천명했다. 아울러 임기 내 우수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단의 미래 발전을 구현할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공단의 경영수지 개선 ▲직원 복지 향상 ▲시설물 편의시설 개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취업의 기회 확대 ▲구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단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그 첫 번째로,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공단의 체질 개선을 강조했다.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의 지난해 경영수지를 보면 수입은 77억5100만 원이었던 데 반해, 지출은 146억1600만 원으로 68억6500만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역시 지난해와 비슷한 적자 폭이 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이사장은 “공단의 경영 정상화를 위해 불필요한 예산 사용을 통제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반드시 필요한 곳에 예산을 집행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예산 집행을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차장 요금 현실화를 위한 조례 개정 △체육시설 이용요금 할인 적용 전면 재검토 △적자 폭이 큰 올림픽체육센터에 대중적 프로그램 도입 등을 시행하면 10억 원가량의 수익이 창출될 것으로 예상했다.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임금체계 개선과 함께 ‘특별승진제도’의 도입도 내세웠다. 정규직, 공무직 직원 구분 없이 예산 절감, 혁신 사례 발굴, 공단 대내외 이미지 개선 등으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에게는 특별 승진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1996년부터 운영 중인 견인보관소도 최신 트렌드에 맞춰 내·외부 리모델링을 실시하고 공영주차팀 통합관제센터, 주차사업 사무실, 거주자주차팀 안내데스크 등도 견인보관소로 이전해 업무의 효율성 향상과 직원 근무환경 개선을 꾀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사회적 약자 및 그 자녀에게 우선 취업의 기회를 제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김성진 신임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경영학과, 중앙대 행정대학원을 졸업(석사)했다. 제7대 강서구의회 의원과 ㈜여명아이엔씨 대표이사, 제20대 총선 김성태 국회의원 선대본부장, 민선 8기 강서구청장직 인수위원회 간사 등을 지냈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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