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 9월 2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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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 9월 23일 개막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2.09.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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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한 상상력과 새로운 시도의 우주과학 창작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
'디어 마이 라이카' 개인 포스터 ㅣ 제공 = 콘티(Con.T)
'디어 마이 라이카' 개인 포스터 ㅣ 제공 = 콘티(Con.T)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극작 김연미, 작곡 김치영)가 돌아오는 23일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첫 무대를 올린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스토리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만큼 탄탄한 텍스트가 주는 신뢰의 기반 위에,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등에서 신선한 선율과 리듬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데에 성공한 김치영 작곡가의 음악이 더해져 그 기대감을 더한다.

이에 연극 <유도 소년>, 뮤지컬 <그 여름 동물원>, 연극 <찬란하지 않아도 괜찮아> 등에서 따뜻한 감성과 애틋함을 특히 잘 표현해냈던 박경찬 연출가의 합류로 김연미 작가와 김치영 작곡가와의 시너지가 잘 발현되었다고 제작사 관계자는 전했다.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는 오랜 우주여행으로 기억을 잃은 우주비행사 라이카가 기억을 찾아가는 여정에 관한 이야기로, 지구를 닮은 행성을 찾기 위해 우주탐사를 떠난 ‘라이카’와 그와 함께 우주선에 올라탄 신경학 전문의 출신의 파일럿 ‘K박사’. 그리고 인류 최초로 웜홀을 통과한 미션 스페셜리스트 ‘벨카’를 통해 시간과 공간을 이기는 것들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한다.

비슷한 주제로 제작된 ‘인터스텔라’, ‘마션’과 같이 상상한 대로 실현이 가능한 영화와 한정적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무대공연이라는 점에서 표현방식과 비주얼의 차이는 있을 수 있겠으나, 무대극만이 가진 한 공간에서 같이 호흡한다는 매력은 영화보다는 확실한 임팩트가 있을 것이다. 무대극만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살려 한국판 ‘인터스텔라’를 만들어보자는 큰 포부를 작품 속에 담을 계획이다.

지구와 닮은 행성 탐사 수행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긴 우주 탐사를 시작한 라이카 역에는 뮤지컬 ‘디아길레프’ ‘그레이트 코멧’ ‘더 모먼트’ 등의 강정우와 뮤지컬 ‘원더보이’ ‘팬레터’ ‘네이처 오브 포겟팅’ ‘1976할란카운티’ 등의 김지철이 더블 캐스팅됐다.

인류 최초로 웜홀을 통과한 미션 스페셜리스트 벨카 역에는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팬레터’ ‘광주’ 등의 장민수와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니진스키’ ‘디아길레프’ 등의 김지훈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라이카와 함께 우주선에 올라 긴 여정을 함께하는 신경학 전문의 출신의 파일럿 K박사 역에는 뮤지컬 ‘포미니츠’ ‘난쟁이들’ ‘판’ 등의 류제윤과 뮤지컬 ‘비더슈탄트’ ‘내일 바다에’ ‘드라큘라’ 등의 김도현이 캐스팅되어 완벽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디어 마이 라이카>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이달 9월 23일부터 10월 30일까지 KT&G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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