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임옥연 의원, 국민의힘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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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회 임옥연 의원, 국민의힘 탈당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09.27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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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저녁 서울시당에 탈당계 제출

 

양천구의회 임옥연 의원(무소속, 신월2동·신정4동, 사진)이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지난 19일 국민의힘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하고 무소속 신분이 됐다. 

임 의원은 제5대와 6대 양천구의원을 지냈으며, 9대에 재입성한 3선 의원이다. 지난 두 달여간 양천구의회 의장 선출 과정에서 제9대 전반기 의장으로 점쳐지기도 했으나, 최종 투표에서 같은 당 이재식 의원에 밀려 고배를 마셨다. 

현재 양천구의회는 3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매듭 짓지 못해 원 구성을 마치지 못한 상태다. 6·1지방선거를 통해 국민의힘 9명, 더불어민주당 9명의 동수로 시작했으나, 임 의원의 탈당으로 여당 의원 1석이 줄어 결국 민주당이 다수당이 됐다.

양천구의회는 전국 기초의회 중 23일 현재까지도 원 구성을 마치지 못한 유일한 자치구다. 의장·부의장 선출로 상임위 구성까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여야 협상이 원만하지 못한 데다 임 의원의 예기치 못한 탈당까지 이어지며 원 구성과 관련한 양당 간의 눈치 싸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 의원의 탈당 소식이 전해지자 지난 23일 오전 구의회 앞에서는 양천구 국민의힘 당원이자 임 의원 지역구인 사선거구에 거주하는 A씨가 임 의원을 향해 국민의힘 당원을 무시한 처사라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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