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정중학교 홈스테이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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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중학교 홈스테이 프로그램 진행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06.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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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학생들과 교류의 시간 가져

송정중학교(교장 김옥남, 강서구 공항동 소재)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SMP TUNAS-UNGGUL 학생 10명과 이사장을 비롯한 인솔자 4명이 한국을 찾았다.

홈스테이는 송정중학교 동아리 ‘국제교류반’ 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한국의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서울시티투어버스에 탑승해 서울 전역을 둘러보며 서촌 한옥마을을 방문했다. 인도네시아 체험 부스를 운영해 한국 학생들도 타국의 문화를 경험했으며, 양국 학생들은 준비한 공연을 통해 우정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학교에 따르면, 홈스테이 프로그램을 주관한 ‘국제교류반’은 학교 교육과정 계획에 따라 운영되고 있는 학교 동아리다. 이번 행사는 답방(答訪) 차원으로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에는 송정중학교 학생들이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홈스테이를 경험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교류반 학생들이 속해 있는 학급 내 학생들 뿐 아니라 영어, 체육, 국사 수업 등을 같이 진행한 학생들에게 큰 호기심과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학부모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환영회에 참여했으며, 이슬람 문화권인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위해 급식 메뉴에서 돼지고기를 배제하고 기도실을 마련하는 등 학교에서도 타국 학생들을 위한 세심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학교 관계자는 “국제교류반 동아리 학생들을 비롯한 송정중학교 모든 학생들이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손님으로 맞아 친절하고 다정하게 함께 어울렸으며, 인도네시아 언어를 배우고 그들의 문화에 관심을 갖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정중학교와 SMP TUNAS-UNGGUL의 교류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라며 “홈스테이 외에도 각국 대사관 체험 등의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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