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추경, 기정예산 대비 601억 증액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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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추경, 기정예산 대비 601억 증액 편성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10.1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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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양천구청장 “구민생활 직결 분야 집중 투자”

 

양천구가 기정예산 대비 601억 원이 증가한 총 1조31억여 원 규모의 2022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구의회에 제출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지난 11일 열린 제295회 양천구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추경안의 편성 방향과 주요 추진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의회의 협조를 구했다. 

이 구청장은 이번 추경안에 대해 “민선 8기 새로운 양천구의 비전을 담아 불필요한 예산은 과감히 줄이고 안전, 복지 등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의 집중 투자를 주요 골자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양천구의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기정예산 대비 601억 원이 증가한 1조31억여 원이다. 일반회계는 556억 원이 증가한 9,544억 원, 특별회계는 45억 원이 증가한 487억 원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신월1동과 신월3동 모아타운 관리계획수립 용역에 대한 구비 분담금 6억6천만 원, 시각장애인 쉼터 조성 등 장애인 지원사업 13억 원, 어르신 사랑방 시설 개선과 해맞이 경로식당 현대화 사업 3억3천만 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양천사랑상품권 발행 할인보전금 6억 원 등을 반영했다. 

하수도 지하시설물 주변 지반에 대한 공동탐사 용역, 하수도 구조물 및 빗물받이 개량 공사, 하수도 준설과 신속한 제설 대책비 등에 26억 원을 편성했다. 지난 8월, 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에도 양천구는 피해를 최소화해 주목받았다. 

이 구청장은 “앞으로도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경우에 철두철미하게 대비하여, 구민의 삶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금운용계획변경(안)에 대해 언급했다. 이 구청장은 “청사 건립에 따른 대규모 재원을 연차적으로 적립하기 위해 공공청사 건립기금 예치금 100억 원을 반영했으며, 2021년 결산에 따른 잉여 재원 102억 원 전액은 통합 재정안정화기금 예치금으로 계상했다”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또 “건전 재정의 기조 속에 구민 생활 밀착형 사업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부서 간 끊임없는 조율과 고민을 거듭하여 편성했다”며 “편성 배경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해 주시고 원안대로 심의 의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적은 비용으로 많은 구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가성비 높은 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본격적인 민선 8기 정책 사업을 펼칠 2023년도 업무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끝으로 이 구청장은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변화, 구민의 삶이 행복한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 모두가 살기좋은 양천’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며 “양천구의회와 양천구가 함께 구정의 동반자로 손 맞잡고 협력하면서 성공적인 새 역사를 써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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