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기록원, 서울을 기록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2 서울기록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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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기록원, 서울을 기록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2 서울기록페어」
  • 박현수 기자
  • 승인 2022.11.06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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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기록원, ‘2022 서울기록페어: 당신은 이미 기록하고 있습니다‘
- 11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강연, 체험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상영 등 기록 문화 프로그램 운영
- 프로그램별 사전 참가 등록 진행 중… 현장 접수도 가능
'2022 서울기록페어' 홍보 포스터
'2022 서울기록페어' 홍보 포스터

서울기록원(원장 고경희)은 서울을 기록하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2022 서울기록페어: 당신은 이미 기록하고 있습니다>1110()~12() 3일간 진행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서울기록페어는 2020년부터 매년 가을 진행되고 있는 서울기록원의 대표적인 기록 문화 행사로, 서울의 기록 활동과 기록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020년 온라인 행사로 시작된 서울기록페어는 2021년 위드 코로나 전환과 함께 온·오프라인 동시 행사로 진행되었다. 올해 <2022 서울기록페어>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상황에 따라 전 프로그램을 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

<2022 서울기록페어>을 통해 강연, 네트워크 세션, 체험 프로그램, 전시 연계 프로그램, 다큐멘터리 상영회 등 다양한 기록 문화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올해 서울기록페어는 기록전문가, 시민기록활동가, 청소년 및 일반 시민 등으로 행사 참여 대상을 세분화하여 대상별 맞춤형 특성화 프로그램을 일자별로 운영한다.

1일차(1110[])에는 기록전문가 및 기록학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특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설문원(부산대 교수), ▲주진오(前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김영희(연세대 교수) 등이 기록학의 현재와 나아갈 방향, 기록보관(아카이브)*아키비스트의 책임과 역할에 대하여 설명할 예정이다. *아키비스트: 기록물의 보존을 담당하는 전문가

2일차(1111[])는 시민기록활동가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분야와 지역의 기록 활동을 소개하는 네트워크 세션으로 구성했다. 전가희(경상남도 기록연구사), 심수림(우리 마을 기록단 대표), 양두환(간판사진기록가), 홍지연(자양5동 활동가) 등의 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3일차(1112[])는 환경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환경 관련 기록 활동을 소개한다. ▲박현민(우주북스&우주웍스 대표), ▲이동학(쓰레기센터 대표), ▲이지현(()숲과나눔 사무처장), ▲한유사랑(()이타서울 대표이사), ▲홍다경(지구를 지키는 배움터 대표) 등이 환경과 기록의 접점에 대해 논의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생활수선 프로그램><개포주공아파트 종이모형 제작 워크숍>을 준비했다.

<생활수선 프로그램>은 일기장, 편지와 같은 종이 기록물이 접히거나 구겨지고, 어느 한 부분이 찢어진 상태일 때 집에서 직접 간단하게 복원하는 방법에 대해 직접 실습하며 배워볼 수 있는 교육·체험 프로그램이다.

<개포주공아파트 종이모형 제작 워크숍>은 재개발로 사라지고 있는 개포주공아파트를 모형으로 직접 만들며 기억에 남겨보는 프로그램이다. 개포주공아파트 종이모형을 제작한 서울과학사와 함께 개포주공아파트의 역사에 대해 알아본다.

또한, 현재 서울기록원에서 진행 중인 기획전시 <사진관 옆 현상소>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획전시 <사진관 옆 현상소>는 서울기록원과 사진아카이브연구소가 협력하여 사진관과 사진재료상을 주제로 서울의 사진 문화에 대해 살펴본 전시이다. 이번 기획전시와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으로는 아날로그 사진 복원을 주제로 한 사진보존전문가 안혜성(前파리시립사진복원연구소)의 특강이 진행된다.

다큐멘터리 상영회는 서울기록원 1층 안내창구(인포메이션)에서 <2022 서울기록페어>가 진행되는 3일간(1110[]~1112[], 12:00~18:00) 이루어진다.

서울기록원은 물리적으로 기록하기 어려운 공간, 장소, 문화 등을 기록보관(아카이빙) 방법의 일환으로써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제작해왔다. <2022 서울기록페어>에서는 그동안 서울기록원이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상 7편을 상영한다.

고경희 서울기록원장은 시민들이 더욱 쉽게 기록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서울기록페어를 통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해 열리는 <2022 서울기록페어>에 참여하여 서울기록원과 함께 기억과 기록의 가치를 공유하고 기록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현재 <2022 서울기록페어>의 프로그램별 사전 참가 등록 신청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다큐멘터리 상영회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세부 프로그램 일정 및 사전 참가 등록 신청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담당자에게 문의하거나 서울기록원 누리집(https://archives.seoul.go.kr) 내 공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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