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팅 공개 연극 '그때도 오늘' 캐스팅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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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공개 연극 '그때도 오늘' 캐스팅 공개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2.11.07 0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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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도 오늘' 포스터 ; 제공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 아트리버)
'그때도 오늘' 포스터 ; 제공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 아트리버)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의 연극 <그때도 오늘>이 12월 9일부터 2월 19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공연된다.

2022년 1월 초연을 선보였던 연극 <그때도 오늘>은 연극 <템플>, <돛닻>, <어린왕자> 등 참신하고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과 소통해온 민준호 연출과 <비클래스>, <메모리 인 드림>의 오인하 작가가 호흡을 맞춘 작품이다. ‘우리나라 모든 세대가 다 봐야할 극’, ‘연극적인 대사 맛이 살아 있는 공연’, ‘진실한 연기의 힘으로 깊은 울림이 느껴진다’라는 평단과 관객들의 호평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1년 동안 성남, 화성, 세종, 인천, 부산, 고양 등 여러 지역에서 공연을 이어가며 내실을 다져왔다. 그리고 2022년 12월 대학로로 다시 돌아와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1920년대 경성, 1940년대 제주도, 1980년대 부산, 2020년대 최전방 등 각기 다른 4가지 장소와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에피소드 형식의 공연이다. ’그때’를 지금 ‘현재’로 살아가며 각자의 눈에 비친 미래를 확신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동시대적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끔 풀어낸다. 에피소드 별 2명씩 총 8명의 배역을 단 2명의 배우들이 몰입도 높은 연기로 소화한다. 또한 각 지역색에 맞는 사투리를 근간으로 탄탄하게 구성된 말맛이 살아있는 대사들과 두 배우가 주고받는 긴밀한 호흡은 굉장한 흡인력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우리의 역사에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희생된 수많은 사람들이 숨어있다. 연극 <그때도 오늘>은 독립 또는 평화를 꿈꿨던, 그저 살려고만 해도 죽어야 했던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는 걸 실감하게 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만들어진 작품이다. 책에 기록된 역사의 이면에는 그때를 살아가던 사람들에게는 일상이었을 어떤 하루들이 존재했을 것이다. 이 공연에서는 그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 그저 오늘을 살아내고 있었던 ‘보통 사람들’을 조명하며 ‘그때의 오늘’을 겸손하게, 그리고 사실적으로 그려낸다. 그리고 이를 통해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오늘’에 대해 되짚어보게끔 한다.

'그때도 오늘' 캐스팅 보드 ㅣ 제공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 아트리버
'그때도 오늘' 캐스팅 보드 ㅣ 제공 :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 아트리버

단 2명의 배우들이 여러 시대와 지역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2인극인 만큼 극을 이끌어가는 배우들의 역할이 중요하다.

안무가에 이어 연극 <완벽한 타인>, 드라마 <빈센조> 등을 통해 연기자로도 탄탄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설진과 드라마 <플레이어>, <진검승부> 등 다수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력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이시언, 연극 <나와 할아버지>,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 등에서 노련하고 진정성 있는 연기로 작품에 안정감을 더해준 차용학, 드라마 <빅마우스>, 뮤지컬 <렛미플라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입체감 넘치는 연기로 활약 중인 오의식, 뮤지컬 <전설의 리틀 농구단>, 연극 <완벽한 타인> 등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박은석이 초연에 이어 다시 한번 출연을 확정지었다.

여기에 내공 있는 연기로 넷플릭스 시리즈 <종이의 집>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길은성과 드라마 <빅마우스>, <사랑의 불시착> 등을 통해 대세로 거듭난 독보적인 존재감의 소유자 양경원, 그리고 드라마 <닥터 로이어>, 연극 <언더스터디> 등 섬세한 캐릭터 분석과 표현으로 공감을 이끌어내는 배우 이동하가 합류하며, 장르 불문 믿고 보는 배우로 통하는 8명의 배우들이 보여줄 새로운 시너지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2022년 12월 9일부터 2023년 2월 19일까지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 2관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될 연극 <그때도 오늘>은 오는 11월 9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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