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출산친화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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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출산친화도시 조성에 ‘한걸음 더’
  • 강서양천신문사 장윤영 기자
  • 승인 2017.06.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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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출산친화도시조성 관련 조례 제정·시행

양천구가 출산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관련 협의회 구성과 정책토론회를 연이어 개최하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구는 지난해 9월20일 양천구 출산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1월1일 전국 최초로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안은 출산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출산장려 및 양육부담 경감, 모자보건·건강 증진, 가족친화활동 지원, 일·가정 양립을 위한 사업 등의 추진을 골자로 하고 있다.

조례안을 발의한 오진환 구의원(신월2동, 신정4동)은 “양천구의 자치 실정에 맞는 맞춤형 출산친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해 양천구민들의 임신·출산·육아에 도움을 주고 출산장려 뿐만 아니라 가정이 행복한 도시, 여성이 살기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봉선 위원장(복지교육국장)과 최연실 부위원장(상명대 가족복지학과 교수), 현석경 양천구간호학사협회장, 배숙진 양천구육아종합지원센터장, 윤명자 양천구건강지원센터장, 이한나 양천구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안상호 양천구청 출산보육과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출산친화도시조성협의회를 발족했다.

지난 1일에 열린 정책 발전 방향 토론회에서 협의회는 청년 일자리·주거·결혼·출산 지원, 자녀양육 부담 경감, 일·가정 양립 지원, 출산 장려 사회 환경 조성 등 4개 분야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들은 출산친화도시 조성 정책의 기본 방향, 출산친화도시 조성 계획의 수립·시행에 관한 사항 등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번 출산친화도시조성협의회에서 논의된 출산 장려 정책의 안건을 총괄 부서인 출산보육과를 통해 출산친화도시 조성의 기본계획 수립에 반영키로 했다. 또 보완할 사업은 주관 부서에 통보해 검토·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출산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4개 분야 9개 영역 5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청년 일자리·주거·결혼·출산 지원 분야에서는 출산지원금 지급,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 사업 등 13개 사업, ▲자녀양육 부담 경감 분야에서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 시간제 보육시설 운영, 아동발달 지원 계좌 운영 등 20개 사업, ▲일·가정 양립 지원 분야에서는 직원 유연근무제 운영, 출산휴가·육아휴직자 대체인력 지원 등 8개 사업, ▲출산 장려 사회 환경 조성 분야에서는 찾아가는 부모교육 운영, 유모차보관대 설치 등 10개 사업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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