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과 고객, 주민이 어우러진 ‘수유시장 넘실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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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과 고객, 주민이 어우러진 ‘수유시장 넘실축제’
  • 서울로컬뉴스 최동수 기자
  • 승인 2017.06.1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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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한(331) 페스티벌 열려
▲‘수유시장 넘실축제 삼삼한 페스티벌’에서 풍물패들이 사물놀이를 하고 있는 모습.

더운 한 낮의 더위였지만 수유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을 하나로 묶은 삼삼한 페스티벌 수유시장 넘실축제의 열기를 녹이지는 못했다.

수유마을시장(수유시장, 수유전통시장, 수유재래시장)은 주말을 맞아 지난 6월 9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수유마을시장에서 ‘수유시장 넘실축제 삼삼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수유시장이 지역선도시장으로 선정된 후 처음으로 열린 삼삼한(331) 페스티벌은 3개의 시장이, 3개의 즐길거리(놀거리, 볼거리, 먹을거리)를 1번에 즐긴다는 축제로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과 고객들은 다양한 즐길거리와 정보제공,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며, 축제 부대행사로 다양한 체험행사와 플리마켓, 경품행사를 즐기며 상인들과 주민들이 모처럼 어우러진 축제를 연출했다.

오후 2시에 열린 본행사 개막식 전에는 사전행사와 식전행사로 상인복면가왕 선발대회와 수유시장 풍물패의 길놀이 및 무대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내빈으로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 정양석 국회의원(바른정당 강북갑), 천준호 지역위원장(더불어민주당 강북갑), 이성희 시의원, 장동우, 이백균, 김도연, 구본승, 이정식 구의원, 김상언 강북구새마을회장 등이 참석해 주민들과 함께 어울렸다.

수유전통시장 상인회 최용호 대표는 개회선언을 통해 “모처럼 상인, 고객, 주민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를 만들었다. 수유시장은 지역선도시장으로 선정된 후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한편 우리 것은 켜나가면서 고객이 찾을 수 있는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강북구가 역사‧문화‧관광의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면 수유시장도 역사‧문화‧관광의 한 축이기 때문에 수유시장이 강북구와 더불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축제의 장을 열었다.

김을수 상인회장은 “시장은 상인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려 삶의 애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다. 이번 축제는 저희 시장이 지역선도시장으로 선정되어 3개시장이 연합하여 처음 맞는 축제이다. 서울의 거점시장으로 여러 개 시장과 더불어 발전하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 ㅅ;시장의 주인인 상인과 고객 여러분의 말씀을 낮은 자세로 경청하고 함께 고민하며 더 나은 시간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개회사를 했다.

또한 박겸수 구청장, 박문수 의장, 정양석 국회의원, 이성희 시의원이 “지역선도시장으로 전통을 살려서 미래를 향하는 시장, 3개의 시장이 모여 좋은 물건을 싸게 파는 전통이 넘치는 시장으로 손님이 넘쳐와 시장이 활성화되고 대박나기를 기원한다”고 축사를 했다.

이어 사전행사에서 열린 상인복면가왕에는 옛날통닭 최봉주 사장이 선정돼 문화상품권 20만원을, 인기상에는 행복식품의 김명기 사장이 선정돼 문화상품권 10만 원을 받았다.

또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담은 상인 24시 상에는 고영떡집 사장, 현미로누릉지 사장, 옛곰탕 사장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본행사 개회식을 마치고 이어진 행사에서 한빛예술단의 므라스밴드 공연, 넘실스타 선발대회 1부와 2부, 넘실패밀리 콘테스트, 추청가수인 풍금, 이금, 여정인 등의 축하공연이 있었으며, 경품추첨 및 넘실스타 선발대회 시상을 마지막으로 넘실축제는 막을 내렸다.

이날 경품행사에서는 49인치 LED TV, 냉장고. 공기청정기, 믹서기, 선풍기와 기타상품이 제공되었으며, 체험행사로는 어린이 타투, 캐리커쳐, 녹색마을사람들 체험교실(천연모기퇴치제, 천연비누, 비즈공예, 우드마커스), 다락방 가족체험마당(목공, 점토클레이, 바느질) 등이 열렸다.

또, 지역단체 체험행사에는 강북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강북구건강가족지원센터가 참여해 세계 인사말 체험, 가족의사소통, 부모역할 등의 상담프로그램과 풍선아트체험,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가족생활교육 프로그램 안내 등을 하였다.

그리고 넘실 플리마켓에서는 핸드메이드 주얼리, 도자공예, 천연제품, 디자인 액세사리 등 다양한 소품을 만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가족들과 함께 나온 고개과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최동수 기자 cdsoo1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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