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양천 2017 산사태 예방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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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 2017 산사태 예방 사업 ‘본격 추진’
  • 강서양천신문사 장윤영 기자
  • 승인 2017.06.14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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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지역 안전관리 강화 및 예방사방공사 실시

 

궁산공원 절개지

강서구와 양천구가 산사태로부터 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017 산사태 예방 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구는 산림보호법과 2017년 서울시 여름철 풍수해대책에 연계한 산사태 예방 및 대응방안 수립을 위해 관내 산지 등의 산사태취약지역 일대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산사태 대응 현장예방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주민홍보 리플릿 배포 및 산사태 취약지역에 현수막을 게첩하는 등 산사태 대응의 주민 역량을 강화하는 동시에, 전문가 및 시·구 공무원, 지역주민이 우기 전·후 등에 함께 산사태취약지역·급경사지(가양동 산5번지(궁산), 화곡동 산214번지(우장산), 목동 946-1(달마을 공원), 신정동 산150-9(매봉산) 등)를 둘러보고 위험 요소 발생 여부 및 시설물 관리 상태, 이상 유무 등도 점검한다.

올해 여름철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역에 따라 집중호우 태풍 등의 영향으로 산사태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서울시는 강서구에 7000만원, 양천구에 4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사방시설 노후 시설물 보수, 배수로 정비, 위험수목 제거 및 식재 보강 등의 사방시설 유지관리 사업도 시행한다. 불안정한 도로사면(절개지, 옹벽, 석축) 안전점검 및 보수·보강으로 사면의 안정성 확보 등 재난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현재 강서구는 궁산 근린공원 외 6개소에 골막이, 기슭막이, 계류보전(계류의 유속 저감 및 계곡 침식 방지) 등의 산사태 예방사방공사를, 양천구는 신월동 1004-1번지(지양산) 등 4개소에 낙석방지책 설치, 배수로 조성, 사면 안정화(식생매트, 수목보식) 등의 예방사방공사를 실시하고 있다. 사업비는 강서·양천 각각 3억7천여만 원, 5억2천여만 원이다.

구는 산사태 예보 전파 체계 정비 및 산사태 위기 대응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산사태 현장조치 매뉴얼의 현행화를 통해 산사태의 신속한 대응 대피체계도 구축한다.

강서구청 관계자는 “산사태 무재해 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민 여러분께서도 집이나 집 주변의 절개지, 축대 등에 대해 균열 등의 위험 징후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발견 시에는 즉시 동 주민센터나 구청에 알려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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