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악보로 함께 춤추는 '한국춤 101 : 숨' 박현미X김태형 연출 콜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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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악보로 함께 춤추는 '한국춤 101 : 숨' 박현미X김태형 연출 콜라보
  • 김수현 기자
  • 승인 2022.11.2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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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4일(일) 오후 5시 성수아트홀 공연 확정
'한국춤 101: 숨' 메인포스터 ㅣ 제공 ­ 박현미
'한국춤 101: 숨' 메인포스터 ㅣ 제공 ­ 박현미

한국춤 크리에이터 박현미와 김태형 연출의 콜라보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는 <한국춤 101 : 숨>이 2022년 12월 4일(일) 성수아트홀 무대에 올라 2020년 쇼케이스 이후 약 2년만에 본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서울남산국악당이 주최하는 청년아티스트 전통기반 공연콘텐츠 아이디어 실현화 프로젝트 ‘2020 젊은국악 단장’에 선정되어 쇼케이스를 펼쳤던 <한국춤 101 : 숨>이 2년여 만에 돌아온다.

한국춤 101: 숨>은 한국춤의 기본이자 모든 생명의 근원인 ‘호흡’을 주제로 삶의 움직임이 춤사위가 되고, 삶의 이야기가 춤의 서사로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101은 호흡악보의 기호이자 기초 Basic을 의미하는 숫자다.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무는 렉처 퍼포먼스(강연과 퍼포먼스의 결합)형식으로 막을 열고, 함께 호흡하는 공연으로 진행되는 <한국춤 101 : 숨>은 ‘삶에 연결된 예술'을 표방하여 단순한 관람을 넘어 관객이 한국춤을 느끼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공연에서 주목할 점은 안무가 박현미가 만든 스코어 ‘호흡악보'다. 호흡을 기호화하여 악보로 만들고, 이는 창작과 소통의 도구가 되어 작품을 이끈다. 호흡악보를 매개로 배우와 무용수가 함께 만드는 창작의 과정, 숨에서 숨으로 전해주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 호흡하는 아주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0 젊은국악 단장’ 쇼케이스 당시 청중멘토단으로부터 “설명과 함께 하는 무용공연으로 춤추는 사람과 함께 호흡하는 것 같아 더 몰입됐다”, “호흡 악보를 통해 공연자의 호흡을 함께 따라 가는 공연”, “숨을 악보로 표현한 창작성이 돋보였다”, “눈과 귀 모두 풍부하게 만족시키는 공연”이라는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창작가무극 <금란방>, 뮤지컬<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비더슈탄트>, <마리퀴리>, 연극 <오펀스>, <모범생들>, <카포네트릴로지> 등 다수의 관객참여형 공연을 시도해 온 김태형 연출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관객이 더 몰입하고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공연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여기에 박현미와 더불어 연극 <더 헬멧>,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의 이호영, 연극 <더 헬멧>, 뮤지컬 <젊음의 행진>, 드라마<마녀는 살아있다>의 김현준, 무용공연 <밤의 여왕>, <날개가 된 시간>, <처용무2022>의 이예은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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