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e한우리봉사회와 함께하는 따듯한 손길, 행복나눔 바자회
상태바
(사)e한우리봉사회와 함께하는 따듯한 손길, 행복나눔 바자회
  • 동북일보 최동수 기자
  • 승인 2016.11.15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솔향기가 솔솔 불어오는 청명한 가을날 솔밭공원에서는 문화공연과 함께하는 바자회가 열려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말인 지난 10월 8일과 9일 이틀 동안 (사)e한우리봉사단(이사장 한수미)과 한국다문화연맹은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솔밭공원에서 “강북구민과 함께하는 따듯한 손길, 행복나눔 바자회”를 문화공연행사와 함께 진행하였다.

무대에서는 재능봉사 공연과 키르키스 전통춤 등 다문화가족들의 흥겹고 정겨운 공연이 펼쳐져 주민들의 흥미를 끌었고 주민들은 다양한 문화행사를 체험할 수 있었다. 또 한편에서는 각양각색의 음식들을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주민들은 자기 취향에 맞춰 음식을 사먹으면서 사랑의 마음과 인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고 솔바람 속에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행사는 강북구 관내 독거어르신과 다문화가정을 돕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으며 다문화가족들의 문화차이의 간극을 공연과 음식으로 메우면서 서로의 이해 증진과 배려를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특히 떡복이, 부추전과 도토리묵, 국수, 타코포크(멕시코), 몽골만두와 양꼬치구이, 북한전통음식, 수제 핫바 등등.. (사)e한우리봉사단에서 준비한 여러 음식과 다문화 가족이 준비한 여러 나라의 음식으로 주민들이 골라먹으면서 다른 나라의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재미도 주었다. 

바쁜 일정에돕 불구하고 박겸수 강북구청장, 박문수 강북구의회 의장, 이성희 시의원, 이복근 시의원, 장동우 구의원, 김명숙 구의원, 이용균 구의원, 구본승 구의원 등이 참석해 봉사자들을 격려하면서 국수와 양꼬치구이, 몽골만두 등을 먹으면서 잠시나마 망중한을 보냈다.

한수미 (사)e한우리봉사단 이사장은 “처음으로 진행하는 바자회와 문화공연이라 정신이 없고 시행착오도 있지만 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음에는 더욱 많은 준비를 하겠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익금이 생긴다면 어려운 취약계층 어르신들의 무료급식, 다문화가족을 위해 유용하게 쓰겠다”고 밝히면서, 이번 바자회에 참석해 준 내빈들과 주민들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사)e한우리봉사회는 강북구 어려운 이웃들에게 매월 둘 째주 50여명 분의 도시락 배달과 말벗해주며 정나누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바자회에 참석해 몽골만두를 맛보며 망중한을 즐기고 있는 박겸수 구청장, 정양석 국회의원, 김명숙 구의원, 박남구 강북구푸드뱅크·마켓 소장, 한수미 (사)e한우리봉사단 이사장.(좌로부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