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 ‘서울 3대 마이스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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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곡, ‘서울 3대 마이스 거점’ 조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11.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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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남권 클러스터로 쇼핑·문화·교통·관광 등 편의시설 집약

서울시가 마곡을 비롯한 서울역, 잠실 일대를 ‘3대 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거점’으로 만들어 서울의 마이스 인프라를 2030년까지 지금의 약 3.5배(23만㎡)로 확대한다. 

시는 이런 내용을 담은 ‘서울 마이스 중기 발전계획(2023~’27년)’을 수립, 민자 개발사업을 통해 마곡과 서울역 북부역세권, 잠실운동장 일대 등에 전시컨벤션 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고 밝혔다. 

서남권(마곡 마이스~서울식물원), 도심권(서울역·남산·광화문 일대), 동남권(잠실~코엑스) 3개 거점에는 마이스 협력 단지(클러스터)를 조성한다. 이곳에는 쇼핑, 문화, 교통, 관광 등 즐길 거리와 교통·편의시설을 집약한다. 

이를 위해 디지털 트윈(가상모형) 마이스 환경을 구축한다. 서울시의 온라인 마이스 행사 플랫폼인 ‘버추얼 서울 2.0’을 현실과 가상세계가 상호 작용하는 메타버스형 융합 플랫폼으로 고도화한다. 친환경을 넘어 필(必)환경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서울형 스마트 안심 마이스’ 제도도 지속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마이스 산업을 관광객 유치에서 나아가 관련 산업의 발전과 도시 혁신까지 이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제회의, 박람회 등에 국한됐던 마이스의 범위를 E스포츠 대회 같은 국제적 이벤트로 확대해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고, 라스베이거스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같이 서울하면 떠오르는 대표 마이스 행사를 발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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