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2023년도 예산 9천91억원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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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2023년도 예산 9천91억원 편성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2.11.29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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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대비 554억 증가…실효성 따져 사업의 속도·지원·투자에 방점

경로당 리모델링, AI로봇체험교육관·구립양천교육지원센터 조성 계획

양천구가 총 9천91억 원 규모의 2023년도 예산안을 편성해 지난 25일 구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 8649억 원, 특별회계 442억 원으로, 금년 대비 6.5%인 554억 원이 증가했다. 

강옥현 양천구 부구청장은 제296회 양천구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시정연설에서 이번 예산 편성과 관련해 “더뎠던 사업에는 속도를, 절실하지만 부족했던 분야에는 충분한 지원을, 양천구를 견인할 잠재력에는 확실한 투자를 더하는 효율적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알찬 계획을 세우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소모성 경비를 줄이고 계속 사업은 연속성을 유지하되, 사업 평가와 검증을 통해 실효성이 저조한 사업비는 과감히 삭감해 재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살고싶은 도시, 살기좋은 양천’을 본격 구현하기 위해 첫 번째로 체계적인 개발과 정비로 ‘깨끗한 도시’를 위한 초석을 다진다. 

주택가 소규모 공동주차장, 벚꽃길 공영주차장 입체화, 신월동 걷고싶은거리 재정비를 통한 노상주차장 조성 사업 등에 총 120억 원을 투입해 약 170면의 주차면을 확보한다. 다양한 행정·문화·복지 수요에 대응하고 행정과 주민, 주민과 주민 간의 허브 기능을 할 동 주민센터 재건축 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두 번째로 ‘건강 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목동테니스장 18면 중 3면에 지붕을 설치하고, 양천 마라톤 대회는 전국 단위 규모의 스포츠 축제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안양천변 등에는 방범 CCTV가 확대 설치된다. 이와 함께 도로·교통시설물 보수 정비, 배수 불량이 심한 하수관 개량 공사, 유수지 빗물받이 준설 공사 등을 확대해 재난에 대비한다. 

내년에는 2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증·개축이 시급한 한두·당곡·경복·양목경로당의 리모델링도 추진한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과 한빛종합사회복지관의 경로식당 현대화 사업에는 8억 원을 편성해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사회활동의 거점 시설로 지원하고, 구비 추가 편성으로 장애인 활동지원 시간을 30시간 추가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행복한 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신월권에는 4차 산업과 미래기술 체험 공간인 ‘AI로봇 체험교육관’을 신규 조성하고, 목동권에는 학습·진학·진로를 위한 상담, 코칭 서비스를 원스톱 지원하는 ‘구립 양천교육지원센터’를 조성한다. 아울러 전국 단위 ‘양천 교육박람회’ 개최로 교육도시 양천의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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