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지역아동센터에 3천7백만원 상당 운동화 기부 인연
한화 이글스 소속 야구선수 채은성이 지난 18일 강서구민회관 우장홀에서 열린 ‘2022년 강서구 지역아동센터의 날 연합축제’에서 감사패를 수상했다.
채 선수는 지난 4월 강서구 등촌동 소재 재단법인 유더스타스포츠(이사장 유인국)를 통해 강서구 지역아동센터 20여 곳에 총 3,700여만 원 상당의 신발을 기부한 인연으로 감사패를 받았다.
당시 채 선수는 강서구 지역 내 아동복지시설인 위캔지역아동센터를 직접 방문해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며 직접 사인한 볼과 자신이 모델로 활약 중인 스포츠 브랜드의 신발을 선물했다.
채 선수는 “아이들을 돕고 싶은 마음으로 작은 선물을 마련했던 건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을 만나며 함께 야구 했던 것이 오히려 제게 큰 동기 부여가 됐다. 아이들에게 힘을 얻었고 덕분에 한 시즌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함께하고 싶다”면서 “저 뿐 아니라 많은 선수가 함께하면 좋을 것 같다.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멋지게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G 트윈스의 4번 타자였던 채은성 선수는 최근 FA 계약을 통해 한화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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