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답십리지점, 5,6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상태바
신한은행 답십리지점, 5,600만원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 동대문신문
  • 승인 2022.11.29 21:0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대문경찰서, 신속한 기지 발휘한 은행직원에게 감사장 수여

신한은행 답십리지점이 아들 목소리를 이용해 보증 빚을 갚으라는 보이스피싱에 직원의 신속한 기지로 5,600만원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대문경찰서에 따르면 피해자 하모 씨(79)는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의 아들 이름을 정확히 말하면서 "아들이 사고가 나서 병원에 있고 5,600만원의 사채 보증이 있다. 통화를 끊지 말고 휴대폰을 가방에 넣어두고 은행에 가서 돈을 찾아라"라는 말에 지난 15일 오후 226분경 신한은행 답십리지점을 찾았다. 벌벌 떠는 아들의 목소리를 들어 불안해진 피해자는 즉시 5,600만원이 든 예탁 통장을 가지고 은행에 방문한 것.

이에 은행직원 김미경 차장은 피해자가 예탁 해지 목적에 명확히 대답하지 못하고 불안해 하는 태도를 보고 피해자에게 휴대폰 위치를 묻자 핸드백 가방 안을 가리켜 내부 확인하니 핸드폰이 켜져 있어 보이스피싱 범죄를 의심했고, 핸드백을 그냥 두고 피해자를 즉시 창구 옆 지점장실에서 지점장이 아들에게 연락하니 이상 없다고 확인 후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112에 신고해 피해를 예방할 수 있었다.

아울러 동대문경찰서 나영민 서장은 24일 오전 9시 신속한 기지로 5,600만원이라는 거액의 피해를 예방한 신한은행 답십리점을 방문해 감사장을 수여하고 부상품을 전달하는 등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은행 직원의 기지로 자칫 5,600만원의 금전적 피해를 볼 수 있었던 피해자는 보이시피싱 피해를 예방해 준 은행 측에 "보이스피싱 당할뻔 했다. 불안해서 이틀 동안 잠을 제대로 못잤다. 너무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한편 동대문경찰서는 평소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피해 예방을 위해 지구대·신한은행 협업하고 있으며,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사례를 공유해 은행 전 직원 교양 및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등 보이스피싱 의심시 신속히 신고해 현장 출동하는 등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장인규 2022-12-02 01:05:31
은행원의 기본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훌륭한 업적입니다
신한은행 답십리지점과 김미경차장님께 축하의
박수를 보냅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