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스정류장 접근성·개방성 높아 24시간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편리
- 김영옥 시의원, “자동심장충격기 자치구 전체에 고르게 분포되도록 해야 할 것”
- 김영옥 시의원, “자동심장충격기 자치구 전체에 고르게 분포되도록 해야 할 것”

서울특별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 광진3)은 11월 28일 실시된 보건복지위원회 2023년 시민건강국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자동심장충격기(AED)를 버스정류장에도 설치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는 2022년 9월 말 기준, 총 9801대의 자동심장충격기를 경로당, 지하철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하여 심장정지 등 응급환자 발생 시 현장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023년에도 서울시는 총 1억 8,720만 원의 예산을 편성해 자동심장충격기 69대를 편의점 등에 신규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에 김영옥 의원은 예산안 예비심사에서 신규로 설치될 자동심장충격기를 버스정류장에도 설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현재 자동심장충격기가 주로 오후 6시에 문을 닫는 공공기관이나 밤에는 출입이 제한되는 건물 내부에 설치돼 있어 사용이 제한적”이라며 “버스정류장은 접근성 및 개방성이 높아 시민들이 24시간 가장 쉽게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할 수 있는 장소”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홍보를 통해 시민들에게 버스정류장에도 자동심장충격기가 설치되어 있다는 인식을 심어준다면 사용 빈도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김 의원은 “자동심장충격기가 일부 자치구에 편중되지 않고 25개 자치구 전체에 고르게 분포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옥 의원은 “심정지는 골든타임이 중요한데, 자동심장충격기가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적시에 사용될 수 있도록 보급 확대와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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