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원플러스원' 사업 추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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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복지사각지대 해소 '원플러스원' 사업 추진 활발
  • 이원주 기자
  • 승인 2022.1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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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 스스로 참여하는 소액기부로, 주민주도의 '나눔공동체' 문화 확산에 기여
-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 노력
용답동 원플러스원 참여업체가 취약계층 어르신들게 갈비탕 100인분을 대접했다.

성동구 각 동마다 생활 속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원플러스원’ 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성동 원플러스원' 사업이란 하나의 물건(서비스)을 구매할 때 기부자는 한 개 값을 더해 지불하고, 나머지 하나는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쿠폰으로 제공하는 소액기부 나눔 프로젝트로, 지난 2019년부터 정원오 성동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사업을 처음 시작하여 현재 17개 동 전체에서 확대 추진하고 있다.

옥수동(동장 이선하)에서는 지난 10월부터 카페, 음식점 등 관내 업체들을 방문하여 원플러스원 사업을 홍보하며 참여업체를 모집하였고, 현재 장군숯불갈비, 노리터 식당 등 5개 업체가 참여하여 2개월 간 소액기부금 25만 원이 모여 25명의 대상자에게 쿠폰을 지급하는 등 자발적인 나눔문화 조성을 실천하고 있다.

추후 동 주민자치회를 포함한 관내 직능단체와 참여업체 간의 결연으로 지역주민의 기부 참여 분위기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성수1가제1동(동장 박용민)에서도 원플러스원 사업에 현재 5개 업체가 참여하여 20여만 원의 기부금이 모였다.

성수1가제1동의 한 참여 업체 관계자는 "의외로 젊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곤 하는데 그 모습이 참 기특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선뜻 기부하는 분들 덕분에 따뜻한 지역사회의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용답동(동장 임경남)에서는 개인 기부와 지역 상인 뿐 아니라 관내 기업에서도 함께 원플러스원 사업 참여에 나섰다.

지난 10월 주민자치회 등 직능단체와 서울교통공사에서 후원금을 기부하였고, 이 기부금은 쿠폰으로 발급되어 외출이 어려운 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관내 업체인 내꼬닭에서 치킨을 배달하였다.

또한 지난 23일에는 북촌묵은지삼겹살에서 원플러스원 사업에 참여하며 이웃나눔 실천을 위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孝 갈비탕」 100인분을 대접하기도 하였다.

성동구 관계자는 “성동 원플러스원은 기부문화를 생활 속에서 손쉽게 실천할 수 있는 주민 중심형 복지 서비스”라며 “서로룰 위한 마음으로 참여업체와 기부자, 수혜자 모두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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