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동작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익환)은 7월부터 11월까지 웰다잉 프로그램 ‘행복한 작별을 위한 어르신 주도적 죽음준비 프로그램–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를 진행했다.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는 웰다잉 공개강좌와 죽음준비 교육 등을 진행하여 어르신이 주도적으로 삶을 돌아보고 올바르게 죽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11월 10일 프로그램 참여자와 가족, 지인이 함께 이별의 아쉬움을 나눌 수 있는 인생정리파티(생전장례식) 자리를 마련했다. 인생정리파티는 개회식, 관장 인사말, 참여자 소개, 영상자서전 시청, 시 낭독, 축하공연 순으로 이어졌으며 파티에 참여한 어르신의 자녀 A씨는 “‘인생정리파티’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어머님과 이별을 경험할 수 있었고, 앞으로 어머님께 더욱 애정을 표현하는 등 효도하며 살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인생정리파티에 참석한 참여자와 가족, 지인들은 영상자서전을 시청한 후 지난날의 후회와 그간 미처 표현하지 못한 마음을 공유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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