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농협,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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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농협,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2.12.2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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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철 조합장 “50년을 넘어 미래 100년의 강서농협 만들 것”

서울 농협 중 유일의 쌀 생산, 로컬푸드 직매장, 마곡NH타워 준공

예수금 1조7천억 달성, NH농협카드 최우수상 8연패 눈부신 ‘성장’
한명철 조합장(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강서농협 미래 100년 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한명철 조합장(가운데) 및 관계자들이 ‘강서농협 미래 100년 비전 선포식’을 하고 있다.

강서농업협동조합(조합장 한명철, 이하 강서농협)이 22일 방화동 본점 사무소 3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및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서농협 역대 조합장을 비롯한 전·현직 조합 관계자와 조합원, 김태우 강서구청장과 최동철 강서구의장, 한정애 국회의원(민주당, 강서병), 강석주 서울시의원 등 지역 정치인과, 황준구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박준식 관악농협 조합장, 이종호 영동농협 조합장, 안용승 남서울농협 조합장, 진경만 서울축산농협 조합장 등 내·외빈이 대거 참석해 축하를 함께 나눴다.

1972년 11월 9개의 이동조합을 합병해 영서단위농협으로 시작한 강서농협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2015년 제14~15대 조합장으로 한명철 현 조합장이 취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강서농협은 전국 최초의 영농기계화 및 항공방제 실시, 친환경 경복궁쌀 생산, 서울농협 최초의 로컬푸드 직매장 개장 등 농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최상의 안심 먹거리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데 힘써 왔다. 

금융 부분에서도 눈부신 업적을 이뤄 2015년부터 8년 연속 NH농협카드 최우수상 수상 8연패(전국 3위)를 달성하며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지난해에는 마곡 NH타워의 성공적인 준공으로 하나로마트, 농협은행, 농협손해보험 등 농협 계열사의 성공적인 유치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이날 강서농협은 지난 50년사를 책자로 만들어 장수 원로 조합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책자 봉헌식을 가졌다. 장기주·심현설·이대윤 전임 조합장에게는 공로패가 수여됐으며, 50년사 작업에 참여한 농민신문과 명지병원 관계자, 임인택 씨 등 8명의 장수 원로 조합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심동헌 씨 등 13명의 사업 이용 우수 조합원에게도 감사패가 수여됐다. 

한 조합장은 황준구 농협 서울지역본부장으로부터 조합을 대표해 ‘상호금융예수금 1조7천억 원 달성탑’을 수여 받았다. 올해 강서농협은 대출금 1조5천억 원 달성의 기록도 써냈다. 

한명철 조합장은 “1972년 창립 당시만 하더라도 서울의 변두리이자 논과 밭이 주를 이뤘던 강서·양천구 일대에서 조합원들의 소중한 쌀 한 말, 벼 한 가마를 십시일반 모아 어렵사리 조합을 설립하고, 열악하기만 했던 환경을 협동조합의 정신으로 극복해 오늘날에 이르렀다”며 “오로지 조합원의 실익 증진과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근무하셨던 선배 임직원들과 창립 이래 오직 강서농협만을 믿고 사랑해주시는 조합원들의 열정이 있어 지금의 강서농협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 농업·농촌을 둘러싼 국내외 경제 환경은 어둡고 답답하기만 하지만, 강서농협 1,300여 명의 조합원과 임직원이 하나된 마음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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