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노연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답십리2동·장안1~2동)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및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2건의 제정안이 구랍 16일 제317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의용소방대는 관내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화재 진압 및 구조·구급 업무 등의 지원활동과 화재예방 활동에 관한 업무 보조를 위해 동대문소방서에 설치된 조직이다.
노연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해당 조례는 ▲의용소방대 활동에 관한 지원범위 ▲보조금 지원절차 ▲집행부 차원의 지도·감독 및 ▲의용소방대원에 대한 표창 등의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노 의원은 "의용소방대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함으로써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조례를 재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노연우 의원이 대표 발의한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보호종료 아동의 자립과 안정적인 삶을 위한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책무를 규정하고 있다.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지원계획 수립 ▲실태조사의 실시 ▲구체적인 자립지원사업의 추진 ▲예산 지원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 등이 조례의 핵심 내용이다. 이번 조례 제정으로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에 필요한 주거·생활·교육·취업 및 자산형성 등 전방위적인 밀착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노 의원은 "언론 보도 등을 통해 보호종료아동들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운 사건을 접하면서, 구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게 됐다"며 "보호종료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이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한편 동대문구의회 복지건설위원회 부위원장인 노연우 구의원은 "한 해 동안 저에게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2023년 새해에도 언제나 주민의 뜻을 받들며, 행복이 만개하는 동대문구, 더불어 잘 사는 내일을 위한 생활정치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