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낡은 동 청사 7곳 재건축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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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낡은 동 청사 7곳 재건축 본격 추진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3.01.1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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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219억원 투입…신정2·신월1·신월2·목4동 우선 시작

양천구가 지역별 균형 있는 행정 인프라가 제공될 수 있도록 건립된 지 30년이 지난 7개 노후 동 청사를 대상으로 ‘재건축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올해 예산 219억 원을 투입해 신정2, 신월1, 신월2, 목4동 주민센터부터 건립을 시작한다.

건립된 지 30년이 지난 관내 노후 동 청사는 ▲목1동 ▲목4동 ▲신월1동 ▲신월2동 ▲신정2동 ▲신정6동 ▲신정7동 총 7곳이다. 해당 동 청사는 협소한 내부 공간과 턱없이 부족한 주차 및 주민 편의 공간으로 주민 불편을 야기해 왔다.

특히 목1동, 신월1동, 신정2동, 신정6동, 신정7동 청사는 승강기가 없어 장애인, 어르신 등 보행약자가 주민센터 이용 시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목4동 청사는 지역적으로 목5동에 치우쳐 있어 주민 접근성이 낮아 중심 지역으로의 이전 및 신축 요구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노후 주민센터 재건축 추진계획’을 본격 수립해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재건축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사업비는 총 1,138억 원으로 추산된다. 구는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연차별 투자계획을 통해 소요 예산을 분산하고, 공공청사건립기금에 필요한 예산을 적립할 방침이다. 또한 예산 절감을 위해 공공 기여 발생 예정 부지 및 개발 예정지에 대한 시설계획 등도 검토할 예정이다.

재건축은 주민센터 건립 연도순으로 진행하며, 부지가 확보된 주민센터부터 시작한다. 해당 동의 입지적 특성과 주민센터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을 제시해 모두가 이용하기 편리한 무장애 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대 주차면을 확보해 접근성 제고 및 주차난을 해소하고, 주민의 문화복지 욕구를 충족할 공간도 마련하기로 했다.

향후 동별 주민센터 재건축 일정이 가시화되면 건축 실시설계 전 주민 설문조사 및 주민설명회 등을 개최해 설계 과정에서부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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