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새해 달라지는 제도 ‘5대 분야 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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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새해 달라지는 제도 ‘5대 분야 60건’
  • 강서양천신문사 권해솜 기자
  • 승인 2023.01.11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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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면 미리 알자!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 제작

 

양천구가 계묘년 새해 새롭게 달라지는 주요 정책 등을 모아 5개 분야 60개 사업으로 구성한 ‘2023 새해 달라지는 양천생활’을 선보였다.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열람, 공유할 수 있다. 

새해 양천구에서는 ▲깨끗한 도시: 재건축 안전진단 제도 개선 등 13건 ▲건강한 도시: 양천마라톤대회, 안양천 가족정원 개장 등 9건 ▲안전한 도시: 노후 CCTV 교체 통한 안심 골목길 조성 등 12건 ▲따뜻한 도시: 양천 아이사랑 택시 등 16건 ▲행복한 교육도시: 양천교육 박람회 개최 등 10건으로 이뤄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총 60개 사업이 대거 추진될 예정이다. 

노후 주거환경의 획기적 개선

주거환경 중심의 안전진단 제도 취지에 맞는 재건축 안전진단 개선방안이 마련됐다. 특히 조건부 재건축이라도 공공기관의 적정성 검토를 거치지 않고, 구청장이 요청하는 경우 예외적으로 적정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또 신월1·3동 지역 내 노후·불량 저층 주거지역에 대한 모아타운 관리계획 수립을 추진해 생활SOC 확충 등 전반적인 주거 인프라를 개선하고자 한다. 아울러 오래된 신월7동 청사를 신축, 이전해 다양한 주민 편익 시설과 복지기능을 겸비한 복합청사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단됐던 ‘양천마라톤’ 재개

2015년을 마지막으로 중단됐던 ‘양천마라톤’이 구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다. 지역축제로 힘찬 재도약을 준비 중인 양천마라톤은 안양천 일대에 구성된 마라톤 코스를 무대로 생활체육 활성화와 구민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고자 한다. 

안양천 자연학습장은 가족 중심의 테마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어린이 물놀이장, 장미원, 잔디마당, 모래놀이터 등 특화 공간과 휴식, 놀이,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양천문화회관 3, 4층에는 일상 속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센터’가 문을 연다. 커뮤니티 공간, 소강의실, 연습실, 다목적실 등 문화예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하고, 주민대상 공모사업, 문화 소외계층 대상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구축

공항소음 피해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피해 지원을 위한 ‘청력 정밀검사’를 새롭게 시작한다. 대상자는 공항소음 피해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한 주민 1천여 명으로, 청력 기본검사 후 이상 소견 시 정밀검사를 받을 수 있다. 

올해 4월부터는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해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한 체계적 지원을 이어 나간다. 장학금 지원 사업 및 상담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공항소음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관련 데이터를 꼼꼼하게 관리한다.

전기차 대중화 추세에 발맞춰 공영주차장 전기차 충전기도 27개소 87대로 확대 설치한다. 안양천에는 원격조정 진입차단기가 설치돼 여름철 집중호우, 돌발성 폭우 시 신속한 출입 통제를 통해 수해 안전사고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계획이다.

 

다양한 복지서비스 시행 

다변화하는 복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그물망 구축을 위해 ‘양천구 복지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여성, 아동, 장애인, 어르신 등 복지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상담 서비스는 물론 각종 체납, 의료비 부담, 주거 곤란 등 위기상황에 필요한 자원을 신속히 연계 지원하는 ‘원스톱 긴급 복지 핫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관내 공공기관에 양천구 수어통역 센터와 연결되는 QR코드 스티커를 부착해 청각장애인을 위한 비대면 수어통역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한, 양천구 빅데이터 플랫폼에 장애인 편의시설 생활지도를 제작해 장애인들의 활발한 지역사회 활동을 독려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주거급여 선정 기준이 소폭 완화돼 주거 취약계층이 안전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천구 거주 24개월 이하 영아 양육가정에 연 10만 원의 택시 이용 포인트가 지급되는 ‘양천 아이사랑택시’ 사업도 시행된다. 영유아의 안전한 이동을 위해 카시트 사용 및 유모차를 실을 수 있는 대형택시(7~11인승)가 지원된다.

 

전 세대 교육·보육제도 신설 

매년 9월 교육주간에는 양천교육박람회를 개최해 맞춤형 교육정보를 제공하는 등 행복한 학습환경을 조성한다. 

교육 이슈에 대한 포럼, 외국어 스피치 대회, 대학입시 박람회 등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경쟁력을 높이는 코딩드론 경진대회를 통해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할 계획이다.

양천구 청년들의 역량 개발 및 소통을 위한 ‘양천오랑’도 5월에 문을 연다. 청년에게 필요한 정책·정보제공과 상담 서비스는 물론, 청년 간 사회적 관계망 조성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들의 구직활동에 필요한 국가자격시험 응시료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낮추고, 취업률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 구민으로 토익, 텝스, HSK 등 어학시험 및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국가기술 500여 종과 국가 전문 시험 100여 종의 응시료를 1인당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리 아이를 24시간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공백없는 안심 보육환경도 조성된다. 맞벌이 부모가 다양한 시간대에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양천형 야간 긴급돌봄 보육시설’이 3월 중 문을 연다. 대상은 12개월부터 만 6세까지의 영유아로 구청 홈페이지와 전화, 방문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방과 후 초등 돌봄시설인 우리동네 키움센터도 4개소에서 6개소로 확대된다. 급·간식 제공 및 일시, 상시, 긴급돌봄 등을 제공해 항상 입소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만족도가 높은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신규 5호점과 거점형 우리동네 키움센터의 상·하반기 개소를 앞두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올해부터는 새로운 도시탄생을 위해 본격적으로 가시적인 변화를 보여드릴 계획”이라면서 “5대 목표를 바탕으로 새롭게 세운 계획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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