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사랑의 온도탑, 벌써 20억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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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사랑의 온도탑, 벌써 20억 넘었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1.1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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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단체·기업 온정의 손길로 목표금액 조기 달성
강서농협 한명철 조합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5일 강서구를 방문해 사랑의 쌀 1천 포를 기탁한 후 김태우 강서구청장(사진 왼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서농협 한명철 조합장(사진 오른쪽)이 지난 5일 강서구를 방문해 사랑의 쌀 1천 포를 기탁한 후 김태우 강서구청장(사진 왼쪽)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강서구 사랑의 온도탑이 올해도 뜨겁게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모금 시작 52일 만인 지난달 30일, 올해 기준 목표금액인 20억 원을 조기 달성했다. 

폐지 수거 어르신을 위한 성금, 10년 넘게 기부를 이어온 교회, 여기에 기업들의 통 큰 기부까지 사랑의 온도탑 눈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강서농업협동조합(조합장 한명철)은 지난 5일 강서구에 경복궁쌀(10㎏) 1000포를 기탁했다. 강서농협의 사랑의 쌀 전달식은 2018년부터 올해까지 6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1일에는 화곡1동 치유하는 교회 청년들이 폐지 수거 어르신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플리마켓 수익금 210만 원을 기부했다. 앞서 12월9일 등촌동 배광교회도 쌀(10㎏) 1004포를 기부하며 사랑 나눔에 동참했다. 

기업과 단체의 후원도 이어지고 있다. 에쓰-오일㈜(대표 후세인 에이 알카타니)은 성금 5천만 원, ㈜콜텍(대표 박영호)은 성금 3천만 원, ㈜엠큐브테크놀로지(대표 김정회)는 성금 2천만 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와 더와이즈치과병원(병원장 임세웅)은 각각 1천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스틸정원㈜(대표 김성민)은 쌀(10㎏) 350포를, 강서시장 중도매인조합 8개 단체에서는 쌀(20㎏) 128포를 후원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계속되고 있다. 

김태우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이지만, 지역 소외계층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손을 내밀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더욱 촘촘한 복지망 구축으로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더욱더 살뜰히 챙기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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