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하는 동네주민들의 축제 ‘어울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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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하는 동네주민들의 축제 ‘어울씨구나’
  • 금천뉴스 배민주
  • 승인 2016.11.1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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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주민 예술잔치 ‘어울씨구나’ 개최


 

- 금천구 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에서 개최
- 공연, 체험, 전시 등 주민들이 직접 준비하고 기획한 프로그램
- 2013년 문 연 ‘어울샘’, 주민주도 창작공간으로 자리매김


 동네 주민들이 공연, 창작물, 예술놀이 분야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는 자리가 금천구 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에서 개최했다.
 금천구청 문화체육과(2627-1444)는10월 29일 오후 12시 어울샘(탑골로22)에서 주민들의 예술 축제 ‘어울씨구나’를 개최했다.
 어울씨구나는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축제로 2014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볼거리, 즐길거리가 가득했다.
 이번 축제는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졌다. 축제의 시작은 오랫동안 어울샘에서 연습한 고등학생 자원봉사단 ‘레빗봉사단’의 바투카타(브라질타악기) 공연이 열렸다.
 또 12살부터 16살 청소년들로 구성된 ‘댄싱퀸’의 방송댄스, 동아리 ‘자화자찬’의 우쿨렐리 공연, 어르신들의 국악공연, 고교 및 성인 극단 ‘딸부자집’의 연극, 청소년 밴드 ‘옆집콘서트’의 연주 등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참여하는 공연이 열렸다.
 체험 프로그램도 알차게 준비했다. 종이로 만드는 이글루, 나무조각 집 만들기, 도자기컵만들기, 파스타목걸이, 퀼팅 컵받침만들기, 1794년 시흥행궁 시간여행, 마술종이 슈링클스 등 주민들이 준비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눈길을 끌었다.
 또 글짓기, 사진, 연극 등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배워가는 청소년 통합프로그램 ‘우리가 쓰담쓰담’의 활동 내용을 사진으로 확인하는 전시회도 열렸다.
 금천마을예술창작소 어울샘은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서울시 5개 민관 협력형 미을예술창작소다. 2012년 서울시 시범사업으로 시작해 2013년 8월 물을 푸던 가압장을 리모델링하여 문을 열었다.
 주민운영위원이 매년 새로 구성돼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있다. 올해는 12개 동아리와 150명의 회원으로 운영되고 빈벽프로젝트, 마을극단, 공유 부엌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왔다.
 주민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고 3인 이상 문화예술 동아리를 하고 싶으면 시간을 조율해 참여할 수 있다. 연회비는 3만원이다.
 금천구 관계자는 “어울샘이란 공간에서 그 동안 실력을 갈고 닦은 주민들이 연습한 결과물을 선보이는 축제가 열린다”며 “주민들이 준비하고 기획한 축제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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