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컬뉴스의 탄생은 시민을 위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언론의 탄생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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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로컬뉴스의 탄생은 시민을 위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언론의 탄생을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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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11.15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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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서울로컬뉴스’의 창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지방자치시대가 열린지 올해로 21년이 됐습니다. 분권과 자치는 이 시대의 가장 큰 화두 중 하나입니다.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시민과 부딪히고 시민의 삶을 직접 챙기는 '현장' 행정의 중요성을 말하는 목소리는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마을을 중심으로 한 공유와 복지가 새 시대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호혜가 아닌 권리의 복지, 낭비가 아닌 투자로서의 복지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7년 예산안 중 시민복지 예산은 8조7천억 원으로 가장 큰 몫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1세기는 온라인 언론을 비롯한 뉴미디어의 시대입니다. 온라인 언론이야말로 모바일 등 첨단기기와 결합, 전 세계인이 손가락 터치만으로 실시간 세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접할 수 있는 가장 편리한 생활 속 도구로 우리 삶의 일부가 되고 있습니다.

‘서울로컬뉴스’는 두 가지 미래 가치를 융‧복합적으로 결합해 탄생한 혁신적 지역 언론입니다. 그 자체로 풀뿌리 지방자치 발전의 새 페이지를 여는 상징적 발걸음이자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독자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는 혁신적 시도가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저는 ‘서울로컬뉴스’를 태동시킨 주체가 풀뿌리 지방자치시대를 리드하고 있는 25개 자치구의 지역신문 발행기자들이라는데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지역 곳곳을 발로 누비며 쌓아온 취재 노하우와 지혜, 중앙에서 미처 캐치해내지 못했던 문제의식이 거대 담론 속에 가려진 민생현장의 모습을 세상에 제대로 알려내는 역할을 할 것이란 기대감 때문입니다. 국가 상황이 어지럽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갈망하는 국민의 바람이 역대 어느 시기보다 거센 요즘이기에 서울로컬뉴스에 주어진 역사적 사명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로컬뉴스의 탄생은 시민을 위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언론의 탄생을 의미합니다. 굵직한 국내‧외 이슈들과 거대 담론 사이에서 주목받지 못했던 서울 구석구석의 변화와 혁신, 그리고 시민들의 빛나는 일상을 담아내는 언론으로서 역할을 다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서울시도 지방자치시대의 진정한 주역인 천만시민이 서울시민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서울 살이의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무거운 책임감으로 민생과 안전을 철저히 챙겨나가겠습니다. ‘서울로컬뉴스’가 새롭게 써내려갈 지역 언론의 새로운 역사를 서울시민과 함께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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