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지난겨울 대비 동파사고 1.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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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지난겨울 대비 동파사고 1.7배 증가
  • 동대문신문
  • 승인 2023.03.15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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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역 시의원, 수도계량기 동파원인 연구·개발 촉구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위원회 남궁역 부위원장(국민의힘, 동대문3)은 지난 2일 실시된 제316회 임시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의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보고에서 지난 겨울보다 증가한 올 겨울 수도계량기 동파사고에 대해 동파에 안전한 수도계량기 연구와 개발을 촉구했다.

상수도사업본부 업무보고에 따르면 2021~2022년 겨울에 -10일수 10일로 3,621건의 동파사고가 발생했다. 하지만 2022~2023년 올겨울 -10일수는 지난 겨울과 같은 10일이었으나, 동파건수는 6,168건으로 지난 겨울에 비해 1.7배가 발생했다.

올겨울 동파사고 중 아파트가 3,540(57.4%)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연립·다세대 1,113(18.0%) 상가빌딩 800공사현장 350단독주택 297기타 68건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남궁역 의원은 아파트에서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질의했으며,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대부분 오래된 복도식 아파트에서 많이 발생하며, -17이하일 때 동파발생이 급증하고, 장기간 집을 비울 경우 동파예방 조치가 어려워 발생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남궁역 시의원은 "작년 행감 때 동파안전계량기를 1만대를 구입해 설치했고, 이전에도 지속적으로 동파안전계량기를 설치했는데 동파사고가 감소되지 않는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서울물연구원에서는 '수도계량기 동파방지 방안연구'도 진행되고 있는데, 정확한 연구를 통해 동파에 더 안전한 수도계량기를 개발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남궁역 의원은 "수도계량기는 개인이 동파 예방을 조치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 하나, 개인의 조치만으로는 어려울 수 있다. 동파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안내와 홍보도 필요하지만, 동파에 대한 원인과 기술적 방안을 마련하기 바란다. 수도계량기 동파사고를 줄이는 것은 추운겨울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교체에 대한 예산을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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