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1천명 청력검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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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1천명 청력검사 추진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3.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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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1~7동, 신정1·3·7동 5년 이상 거주민 대상 선착순 신청

 

양천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의 실질적인 건강복지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청력(정밀)검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 주민 1천 명을 모집하고 있다. 

이기재 구청장의 민선 8기 주요 공약이기도 한 이번 사업은 신청을 통해 선정된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이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난청 검진을 위한 청력(정밀)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본격적인 사업에 앞서 지난 2월, 양천구는 참여 의료기관 25곳과 협약을 체결했다. 

청력(정밀)검사 지원 대상은 공고일(3.2.) 기준 공항소음대책(인근)지역에 5년 이상 거주하고 청력에 이상 징후가 있는 주민 1천 명이다. 피해지역 지구 및 소음 영향도에 따라 인원을 배분해 신월3동 438명, 신월1·7동 각 102명, 신월4·6동 각 88명, 신월2·5동과 신정3·7동 각 42명, 신정1동 14명 총 1천 명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검사를 원하는 주민은 해당 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지난 6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선정 결과는 신청 후 2~4주 안에 휴대전화 문자와 유선으로 개별 통보되며, 선정 대상자는 협약 의료기관에 검진 일정을 사전 예약한 후 선정 결과 증빙자료(문자)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청력(정밀)검사 항목은 순음청력검사, 어음청력검사, 임피던스 청력검사 등이 있으며, 1차 청력 기본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을 경우 2차 청력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전국 최초로 양천구에서 선제적으로 추진하는 이번 청력검사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관계부처와의 긴밀한 협의와 지속적인 정책 건의를 통해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지원 및 보상대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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