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의원,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 시급’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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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훈 의원,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 시급’ 지적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3.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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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에 비해 인프라 턱없이 부족…市 확충계획 재검토 필요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달 28일 제316회 임시회 기후환경본부 질의에서 수소차 충전 인프라 부족 현황을 지적하고 서울시의 조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서울시 내 수소차 충전소는 올해 2월 기준 9개소 13기가 운영되고 있다. 중구·마포·광진·강동구에 각 1기, 서초·영등포구에 각 2기, 강서구에 5기가 설치돼 있으며, 13기를 통틀어 하루 동안 충전할 수 있는 수소차는 총 701대다. 서울시에 등록된 수소차가 2천900여 대에 이르는 데 비하면 한참 부족한 수치다. 

기후환경본부는 올해 업무보고에서 2026년까지 충전 인프라 27기를 추가 신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경훈 의원은 “서울시 전기차 충전기가 약 3만5천기인 것에 비해 수소차 충전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탓에 많은 수소차 운전자가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작년보다 확충 계획을 늘리지는 못할망정 되레 6기로 축소한 것이 과연 바람직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수소차의 더 넓은 대중화를 위해 서울시의 대책이 안이하지는 않았는지 수소차 충전 인프라 확충 계획에 대해 재검토하길 바란다”고 질타했다. 

이에 이인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면밀한 실태조사 후 충전 인프라를 적극 확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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