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관절 장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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턱관절 장애
  • 강서양천신문사
  • 승인 2023.04.2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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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송주 원장의 소소한방

 

본연의 건강으로 회복을 추구하는 자연치유 중심의 한의원 마곡 본연한의원 

대표원장 김송주입니다.

음식을 씹거나 말을 할 때 턱에 통증이 있거나 소리가 난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은 이러한 증상의 원인인 ‘턱관절 장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턱관절은 턱뼈와 머리뼈 사이에 위치하는데, 두 뼈를 연결하는 관절이 턱관절입니다. 위치는 양쪽 귀 바로 앞쪽에 위치하며 턱 근육과 인대에 의해 지지 되며, 턱관절 사이에 있는 디스크는 뼈와 뼈 사이에서 충격을 완화하는 기능을 합니다. 이 턱관절과 턱근육, 턱뼈가 원활하게 움직여야 입을 벌리고 씹고 말을 하는 행위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집니다. 여러 요인에 의해 이러한 턱관절 기능에 이상이 생긴 것을 ‘턱관절 장애’라고 부릅니다.

턱관절 기능 장애로 인한 통증은 묵직하며 쑤시는 듯하고, 통증과 함께 입을 충분히 벌리지 못하는 기능 장애를 보통 수반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많은 불편을 호소하는 질환입니다.

턱관절에 관절염이나 디스크 내장증이 있는 경우 통증과 함께 턱을 벌리고 닫을 때 딸깍거리거나 찌걱거리는 마찰음이 나기 때문에 더욱 생활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원인은 만성 스트레스, 치아 부정교합, 잘못된 습관, 턱관절의 관절염, 디스크 내장증으로 인한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딱딱한 것을 즐겨 씹는 습관, 한쪽으로 주로 씹는 습관, 스트레스를 받으면 턱을 꽉 무는 습관, 잘 때 이를 가는 습관도 턱관절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잘못된 자세를 오랫동안 취하면서 목과 어깨의 구조가 변형되면서 턱관절 주변과 목, 어깨의 긴장이 증가하면서 턱관절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 따라서 턱관절 장애가 있는 분들은 턱관절 부위 외에도 턱 아래, 귀, 목 등으로 통증이나 불편감이 퍼지는 경우가 많으며 정도에 따라 조금만 입을 벌려도 큰 통증을 유발합니다. 

물론 이런 원인 외에도 류마티스 관절염, 강직성척추염과 같은 질환에 의해서 생기기도 하니 감별 진단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되지 않을 시 턱관절 장애가 만성화되면서 점점 더 증상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턱을 벌릴 때 통증이 있거나, 턱관절에서 소리가 나면 가능하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턱관절 치료의 핵심은 기능 장애가 생긴 턱관절 자체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정교합을 유발하는 목과 등, 허리의 전체 구조를 파악하여 함께 바로잡는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평소에 환자분의 자세와 턱관절에 좋지 못한 생활습관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치료로 나아졌다 해도 이후 재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자목이나 거북목과 같이 구조가 깨지지 않기 위해 바른 자세를 유지해주려는 일상의 생활습관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 외에도 평소 딱딱한 것을 즐겨 씹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교정되어야 합니다. 특히 턱관절 장애가 있으신 분은 스트레스를 구조가 정상인 사람보다 몸이 몇 배로 받는 경향이 많아서 몸 전체의 긴장을 이완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거나, 긴장이 풀릴 수 있게 가볍게 땀이 나는 운동, 반신욕, 족욕, 명상 등도 턱관절 부위의 긴장을 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함께 추천해 드리고 있습니다.

많은 분이 턱관절 장애가 생기면 치료보다는 시간이 지나면 낫겠지 하고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이 지난다고 낫기보다는 심화하는 경향이 많은 질환이므로 증상이 생기면 바로 치료를 시작하시는 것이 빠른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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