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지라시’에 이름 오른 의원들 “허위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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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돈 봉투 지라시’에 이름 오른 의원들 “허위사실”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5.15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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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강선우 의원 “최초 작성자·유포자에 책임 물을 것”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국회의원(강서을)이 지난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당대회 관련 금품 수수 의원 명단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온라인상에 지라시형태의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의원 명단이 돌고 있는 데 대한 반박이다.

해당 지라시 등에는 돈 봉투 의원 리스트에 20여 명의 이름이 올라있고, 강서·양천 지역 의원도 3명이나 됐다. 당사자들은 모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진성준 의원은 입장문에서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금품이 오고갔다는 의혹에 대해 당인의 한 사람으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그러나 저는 민주당 전당대회 과정에서 그 누구로부터든 그 어떤 명목의 금품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근거 없이 누군가에 의해 작성된 시중의 정보지가 반복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이 같은 일이 지속될 경우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차제에 정치적 관행이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는 정치권의 비리와 구태를 깨끗하게 청산하는 쇄신 작업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강선우 의원(강서갑)도 지난달 18일 돈 봉투 리스트 유포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의원은 허위 사실의 최초 작성자 및 유포자들에 대해 즉각 법적 조취를 취했고 현재 경찰에서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저를 음해하기 위한 그 어떤 악의적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단호히 대응하겠다. 강서갑 지역위원장으로서, 민주당의 대변인으로서 제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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