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시의원, 국회대로 상부공원 조성사업 주민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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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 시의원, 국회대로 상부공원 조성사업 주민간담회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23.05.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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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 주민들 ‘적구창신교 재검토, 교차로 신설, 주차장 확보’ 요구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민주당, 강서1)이 지난 15일 시의회 회의실에서 국회대로 상부 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회대로 상부 공원 조성 사업은 2020120일 설계용역에 착수해 3월에 기본설계를 진행하고, 올해 3월부터 상부 공원 설계를 위한 유관기관 협의 및 심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국회대로 선형공원 설계에 대한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설계에 반영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서울시 공원조성과 류기혁 공원개발팀장을 비롯한 조경·토목·전기·통신 분야 담당 공무원과, 설계사 씨토포스 임우성 총괄팀장, 케이에스엠기술 정철 팀장(전기), 천일이앤씨 서영덕 소장(전기) 등 공사 관계자 및 강서구민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민들은 적구창신교설치 재검토 교차로 신설 주차장 확보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9월에 열린 1차 주민 설명회에서 설계 제안된 적구창신교설치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하고, 국회대로 233번지와 234번지 사이 또는 215번지와 214번지 사이에 교차로를 신설해 강서구 화곡동과 양천구 신정동 간의 소통과 교류 회복 및 지역 발전을 도모할 것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서울시의 주차 대책 부실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주차장 확보를 요구했다.

김경 의원은 해당 제안에 대해 서울시 공원 개발 담당자와의 협의가 필요한 사안이며, 관련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최초 계획된 설계 제안의 내용에 대해 공원 경관의 훼손도, 하중 문제 등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며, 시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국회대로 상부 공원 조성 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도심 환경을 보다 건강하고 쾌적하게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며 이를 위해 지역주민들과 충분한 의사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국회대로 상부 공원 조성 사업과 관련해 서울시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를 비롯해, 지난해 919일과 올해 53일에 주민 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그는 주민들의 요구가 최대한 반영된 공원 조성이 실현되도록 힘쓰겠다앞으로도 최종 설계안이 마무리되기까지 수차례 서울시와 지역주민 요구의 차이를 줄여 가는 자리를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회대로 상부 공원 조성 사업은 신월IC와 국회의사당 교차로를 잇는 국회대로(7.6)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숲·광장·커뮤니티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원 면적은 약 11이며, 서울광장의 8배에 달한다. 공원 내에는 친환경 녹지공간(그레이트 필드) 아이를 위한 체험공간(키즈팜 빌리지) 수변공간(물의 정원) 주민 편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공원 조성은 지하차도 공사에 지장이 없는 도로 다이어트 구간(목동운동장~국회의사당 교차로)부터 2024년까지 완공하고, 상부 공원 구간(신월IC~청소년수련관 삼거리)은 지하차도 공사가 완료되는 부분부터 2024년 시작해 2025년 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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