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연습과 안보의식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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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과 안보의식 확립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08.10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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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주섭/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심주섭/서울지방보훈청 보상과

연일 폭염과 장마로 인한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해 전국이 재해로 인한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러한 기후 상황 속에서 우리가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 있다. 바로 북핵 관련 핵실험, 핵 미사일 시험발사 등 북한의 도발과 위협이다. 우리는 6.25전쟁을 통해 겪어 봤듯이 전쟁은 그 모든 것과 비교될 수 없을 정도의 재앙이라는 것을 우린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전쟁이 일어난다면 막을 수는 없지만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을 상황을 대비하여 연습을 할 수 있는 것이 을지연습이다. 을지연습은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의 청와대 기습사건을 계기로 북한군의 비정규전을 대비하여 태극훈련으로 최초 실시되었고,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을지연습으로 개칭하여 정규전 대비 연습으로 전환하여 지금까지 실시되고 있다.

국가차원의 훈련 일환으로 6.25전쟁과 같은 상황을 가상으로 만들어 놓고, 국민들이 피해를 최소화하고 우리 안보를 지키기 위해 정부차원에서 종합적으로 비상대비업무를 수행하는 을지연습이 매년 8월 실시되고 있으며, 올해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시행된다.

을지연습은 국가차원에서 진행하는 연습이지만 어느 때보다 국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민방공 대피훈련, 소등훈련, 훈련도우미 활동 등 각종훈련에 참여함으로써 안보의식을 함양할 수 있으며 우리의 현재 위기상황에 대비하여 더욱 안보를 튼튼히 할 수 있을 것이다

북한은 현재에도 또 다른 성능의 미사일 개발, 드론을 통한 정찰 등을 서슴지 않고 있으며 꾸준히 국제사회 압박용으로 도발을 계속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 을지연습이라는 국가적 안보훈련의 형태로 관·군·경뿐만 아니라 국민의 적극적 참여로 안보의식을 더욱 고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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