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투명페트병 AI 수거로봇 15대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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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투명페트병 AI 수거로봇 15대 시범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김애진 기자
  • 승인 2023.06.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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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벨 제거된 투명페트병 분리배출하면 현금으로 돌려받아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 사업’ 유치, 파리공원 등 13곳 설치

양천구는 서울시의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을 유치, 페트병을 투입하면 포인트를 적립해 현금으로 돌려주는 투명페트병 AI 수거로봇 15대를 관내 13곳에 시범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유동인구가 많고 구민 접근성이 높은 파리공원, 양천공원, 신월신정6동 주민센터, 목동어르신복지관 등 13곳에서 무인 수거로봇을 이용할 수 있다.

구가 유치한 테스트베드 서울 실증지원 사업4차 산업 혁신기술을 적용한 제품의 실증 장소로 구정 현장을 제공해 중소·스타트업의 성장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무상으로 신기술을 지원받아 예산 절감의 효과가 있고, 구민은 첨단기술을 빠르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무인 로봇은 라벨이 제거된 투명페트병을 자동으로 선별해 수거하며, 페트병의 개수만큼 포인트가 쌓여 현금으로 돌려받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페트병 크기에 따라 500이하는 개당 5포인트, 그 이상은 10포인트가 적립되며, 1인당 하루 최대 30개까지 투입할 수 있다. 누적 3천 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리턴 쓰샘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현금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포인트 현금 전환제로 일상에서 가장 많이 배출되는 페트병의 자원 순환을 독려해 환경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순환자원 회수 로봇 운영을 통해 쓰레기의 숨겨진 가치를 재발견해 재활용이 즐거운 도시 양천구를 조성하고자 한다면서 구민 여러분의 작은 실천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밑거름이 되는 만큼 자원순환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페트병 외에도 어린이집, 스마트도서관 등에 종이팩 수거 기계 7대를 운영하고 하고 있으며, 지난해 수거량은 5,200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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