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는 지난달 23일부터 남부골목시장, 까치산시장, 화곡본동시장 등 관내 6개 전통시장 상인들과 ‘가고 싶은 전통시장 만들기’ 환경 개선 캠페인을 펼쳤다.
구는 전통시장 내 반복되는 민원을 해소하고,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시장의 상인회 임원, 상인, 구청 직원 등이 나서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30일 화곡중앙시장에서 열린 캠페인에는 30여 명의 참여자가 어깨띠를 둘러메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장 7대 준수 사항’인 ▲고객선 준수 ▲그늘막 설치 규정 준수 ▲화재 예방 및 시장 안전 유지·관리 철저 ▲카드 이용 및 서울페이 결제 의무화 ▲교환 및 환불제 시행 ▲가격 표시제 시행 ▲원산지 표시제 시행을 상인과 방문객에게 홍보했다.
상인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환경 개선 동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도 함께 실시하며 안전의식을 공유했다.
캠페인 실시에 앞서 지난달 8~9일에는 방신전통시장과 까치산시장에서 ‘전통시장 환경 개선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해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믿고 방문하는 전통시장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다각적인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적치물 단속과 보행로 확충 등 방문객 편의 향상을 위한 시장 질서 확립, 화재·안전 관리를 위한 시설 확충 및 관리, 상인들의 의식 변화를 통한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 등 ‘가고 싶은 전통시장 만들기’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