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취약계층 어르신 ‘반려식물 치유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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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취약계층 어르신 ‘반려식물 치유 프로그램’ 운영
  • 강서양천신문사 김애진 기자
  • 승인 2023.06.0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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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관리·꽃꽂이 체험활동 등으로 정서·인지능력 향상 도모

양천구는 홀로 생활하는 취약계층 어르신의 정서적 안정과 활력 증진을 위해 반려식물을 매개로 다채로운 원예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반려식물 보급 사업으로 실내에서 관리가 용이하고, 관상 가치가 높아 플랜테리어 효과와 공기정화 능력이 뛰어난 관엽식물 10여 종을 취약계층 어르신 350명에게 배급한다.

보급 후 관리에 어려움이 없도록 원예 전문가가 정기적으로 방문·전화 연락을 통해 식물 상태를 진단·관리법을 지도하며 안부 확인, 대화 등을 유도해 정서적 고립감 해소에 기여할 전망이다.

반려식물 치유 프로그램은 외부 활동이 가능한 어르신 60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인근 복지기관과 연계해 운영한다. 목동어르신복지관과 양천어르신복지관, 시립신목종합사회복지관, 양천구립어르신요양센터 등 4개 기관이 참여한다. 원예치료사는 반려식물을 이용한 꽃꽂이 체험활동 등 정서적 치유 및 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각 5회에 걸쳐 진행하게 된다.

구는 반려식물 보급 및 치유 프로그램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우울감 측정 및 보급 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반려식물이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확보할 방침이다.

찾아가는 반려식물 관리 서비스는 복지기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어르신 12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이 키우던 반려식물에 대한 분갈이 방법, 병충해 진단 및 관리법 등 식물 재배 노하우를 공유하는 사업이다. 올해 6개 복지기관을 목표로 복지관별 20명씩 상반기 2개 기관, 하반기 4개 복지기관에서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아울러 11월에는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반려식물을 주제로 한 그림, , 수필, 조각,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을 제작·전시하는 반려식물 예술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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