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특성화고 진학 위한 ‘진로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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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특성화고 진학 위한 ‘진로 콘서트’ 개최
  • 강서양천신문사 강인희 기자
  • 승인 2017.09.0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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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금융고·서울영상고·대일관광고의 진학정보 제공

 

 양천구 중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특성화고 진학에 대한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양천구는 지난 23일 관내 중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성화고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다양한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자, ‘나의 꿈을 찾아서’라는 주제의 진로콘서트를 해누리타운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박상철 서울금융고 교장, 정성엽 서울영상고 교장, 금학연 대일관광고 교장 등 관내 3개의 특성화고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행사의 진행을 맞은 김수만 대일관광고 교감은 “진로콘서트를 맞이해서 알찬 정보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했다”며 “첫 번째로 특성화고가 무엇이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현직교사 말을 통해 들어보는 유익한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먼저 특성화고에 전반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임현아 대일관광고 교사가 강단에 섰다. ▲특성화고의 의미 ▲전문 교육과정 등을 자세히 설명하며, 임 교사는 “재능과 적성에 맞게 취업에 특화된 학교가 특성화고다. 취업뿐만 아니라 학생이 원하는 진로에 맞게 취업이 가능하다”며 “전문교과를 배움으로써 학생이 현장에 곧바로 투입돼 업무를 볼 수 있도록 NCS교육과정(직업능력개발수업)을 도입했다. 실습과 각종 이론을 접목하여 살아있는 수업 진행 그리고 취업지원 강화가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천구 내 3개의 특성화고에 대한 학교 안내 및 홍보의 시간이 마련됐다. 각 학교 홍보교사들이 나와서 각 학교의 전문분야 및 전문 수업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각 학교마다 홍보교사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서울금융고는 금융 분야와 관련된 금융자산운영과, 금융정보과, 금융회계과 등 3개의 전문학과가 개설돼 있다. 금융·증권 등 금융 관련 전문 과목을 배울 수 있어 은행텔러 등의 전문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며, 금융 분야의 취업이 용이하다.

 서울영상고는 영상 분야를 가르치는 특성화고교로, 영상콘텐츠과, 영상미디어과, 영상경영과 등 3개의 전문학과를 운영한다. 영상연출, 영화, 연기, 애니메이션 등 영상과 관련된 전문 과목을 배움으로써, 학생들은 이와 관련된 전문 자격증을 취득함과 동시에 방송 등 영상과 관련된 직업군에 취업할 수 있다.

 대일관광고는 관광 분야의 특성화고등학교다. 관광외국어과, 관광비즈니스과, 관광외식산업과, 관광레저과 등 4개의 전문 특성화된 학과가 개설되어 있다. 다양한 외국어를 배우면서, 관광과 관련된 전문자격증을 취득해 관광과 관련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게 된다.

 이번 진로콘서트를 통해 김수영 구청장은 “오로지 자기 적성과 관계없이 취업을 위한 진로를 선택하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특성화고는 이러한 시점에서 희망이 될 것이다. 특히 전문 분야에 대해 깊이 공부하고 이 분야의 일자리를 얻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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