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도봉구 도서관 네트워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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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도봉구 도서관 네트워크’ 개최
  • 동북일보 최헌규 기자
  • 승인 2016.11.18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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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활동가에 구청장 표창 사람책 도서관 사업 시연도
▲이동진 구청장과 수상자들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1월 1일 도봉구(구청장 이동진)청 대강당에서는 도서관 관계자들을 위한 특별한 만남의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도봉구 도서관 네트워크’가 오전 10시부터 구청 대강당에서 진행된 것이다.

‘도봉구 도서관 네트워크’는 공공도서관과 공·사립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 운영자 및 자원활동가 등 도봉구의 도서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도서관 상호 협력 및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소통과 공감의 현장.

이날 적극적이고 성실한 도서관 자원활동으로 도봉구 도서관 발전과 독서문화진흥에 기여하고 책 읽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공헌한 도봉문화정보도서관의 김경순 활동가 등 27명의 도봉구 내 도서관 자원 활동가들이 구청장 표창장을 전수받았다.

수상자들을 시상하기 위해 네트워크 현장을 찾은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도서관이란 공간이 지역 사회에서 갖는 의미가 매우 크다. 도서관이 책 빌려주는데 그치지 않고 평생학습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이렇게 되기까지 도서관 운영진은 물론 활동가들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고, 지역사회의 발달에도 큰 기여를 했다”며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행사는 1, 2부로 나뉘어 1부에는 공공도서관 우수 자원활동가 표창 수여 외에도 ‘간송 전형필’의 저자 이충렬 작가의 특별강연도 있었다.

2부에서는 ‘사람책 도서관(Living Library)’ 사업소개 및 시연을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사람책 도서관’은 독자들이 사람책을 빌리는 형태로 관련 지식을 가진 사람이 독자와 일대일로 만나 정보를 전해주는 도서관이다. 2000년 덴마크의 사회운동가 로니 에버겔이 창안했다.

독자들은 휴먼북 목록을 살펴보고 읽고 싶은 휴먼북을 선정해 휴먼북과 마주 앉아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경험을 읽기 때문에 종이책에서 느낄 수 없는 저자의 생생한 이야기와 경험, 생각을 들을 수 있다. 또 궁금한 점을 바로 물어볼 수 있다는 것도 사람책도서관의 매력으로 꼽힌다.

이번 행사에는 도서관 관장, 서점·출판사 대표, 시인, 목수 등 8명의 다양한 직업과 경험을 가진 사람책이 정해진 주제 하에 대화를 통해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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