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분해요” 따릉이 국토 종주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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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충분해요” 따릉이 국토 종주 성공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10.13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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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대학생, 따릉이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590km 자전거길 종주 마쳐

국토종주에 나선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 국토 종주통해 안전성‧내구성 검증받아
“평소 좋아하던 따릉이를 타고 전국을 누비며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어…”

창녕 함안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가 국토종주에 나섰다. 서울시는 서울의 한 대학생이 지난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따릉이를 타고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590km에 이르는 대장정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따릉이 국토종주는 서울 소재 대학생 김동겸씨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되었다. 김동겸씨는 평소 즐겨 타던 따릉이의 내구성을 검증해보고 국내외로 홍보하기 위해 이번 종주를 계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따릉이 국토종주길에 오른 김동겸씨는 “처음엔 전문 라이더들이 고가의 자전거로 종주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라는 얘기를 들어 공공자전거 따릉이로 가능할까 싶었다.”라며 우려했다고 한다.

하지만 펑크 한번 없이, 심지어 바람도 빠지지 않고 문제없이 달려주는 따릉이를 보고 조금 놀랐다고 한다. 비상용 공구를 챙겨갔지만 짐만 되었다는 얘기는 따릉이가 얼마나 튼튼하게 제작되었는지 방증해주는 부분이다.

김동겸씨는 라이더들에게 최대 난코스로 불려지는 새재 자전거길의 소조령~이화령 구간을 지날 때를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로 꼽았다.

서울시가 친환경 생활형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5년에 서울시내 11개 자치구에서 운영하기 시작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올해 서울 전역으로 확대되고 따릉이 대수도 2만대로 대폭 늘어날 예정이다.

‘2017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공유정책으로 꼽힌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경제성·편리성·접근성으로 많은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국토종주를 통해 내구성과 안전성까지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김성영 서울시 자전거정책과장은 “한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따릉이의 성공적인 국토종주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따릉이를 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따릉이가 서울시 대표브랜드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식되고, 이를 통해 서울시가 친환경 자전거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따릉이 타고 서울에서 부산가기’ 관련 영상은 유튜브 채널 DKDKTV (www.youtube.com/c/dkdktv)에서 10월 28일부터 만나볼 수 있으며, 종주 과정은 총 5편에 걸쳐 게시될 예정이다.

서울 한강공원
양수리 자전거다리
여주시 강천보
원주시 부론면
충북 괴산 이화령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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