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자신의 초월만이 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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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자신의 초월만이 진리이다.
  • 유명곤
  • 승인 2016.11.21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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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자 리더십 ”
유명곤/강동신문 발행인 겸 회장 강동여성문화원 이사장

수 억 만년의 지구역사 앞에 인간생명 창조와 천체비밀을 캐내어 공포할 사람은 예나 지금이나 어느 누구도 선지자가 아니고서는 언급할 자 없을 것이다.

고대 원시적 큰 물질계에 등장한 인간을 오직하나 학술 근거에 접하며 확실 분명한 사실은 “피조물 중에 영장”(소우주) 이라는 생물학적 증거일 것이다.

태초중생은 무의식에서 의식으로 변화되는 시기, 모든 생명체, 미생물부터 동물, 식물은 타율신경을 지니고 있다. 그런 가운데 인간이란 동물만이 창조주로 부터 영혼과 자율신경 하나를 더 부여받아 진화된 것이 호모싸피언스로 분류된 것이 아닐까 유추해 본다.

그때 부터 오만방자한 인간은 순수와 정도를 잃고 자기 뜻대로 말하고 행동하며 욕심이란 것이 발동하기 시작했다. 각기 자율성의 특성을 내세우다보니 희비 쌍곡선을 이루며 지구촌은 시끄러워 졌다. 사람은 누구나 영육의 하나 “자아라고” 하는 존재의식을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오고 있다. 그러므로 명리와 향락에 집착하게 되고 자아의식은 바로 이기주의 의식으로 발전하게 된다. 개인 각자가 모이면 공동체 집단이 구성되고 그중 이해집단이 생기면 개인이기주의 의 욕망을 챙기려는 사리사욕에 눈먼 파렴치한 사람이 나오기 마련이다. 이러한 동기부여는 현대인류 사회가 안고 있는 폐혜, 물질만능 시대이기 때문에 그렇다.

또한, 사회 병리학적으로 볼 때 이 사회를 계도해야 할 중심 세력마저 공공의식은 없고 자기 이상향만 추구하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고 본다.

현세에 백성이 겪고 있는 모든 고난과 시련은 공연히 허황된 사고나 우월감에 사로잡힌 우리개인 스스로의 잘못된 인식에 책임도 있다 하겠다. 중요한 요지는 사람은 먼저 자기 자신을 정복하고 개인 이기주의 의식에서 해방될 때 자유와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이 세상에는 초인간적이고 초자연적인 공간과 시간의 세계가 있는데 사람의 의식 수준이 이에 미치지 못하면 우물안 개구리 신세를 면하기 어렵다. 상

층부류에 속한 특권의 지도자급 일수록 문제의 의식구조가 절대적인 만큼 세계관을 뛰어넘고 인지가 깨어 있어야 하며 심안과 혜안이 열려 백년 대계를 내다볼 수 있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돌고 도는 역사는 인물을 만들고 인물은 또다시 역사를 만든다. 그래서 역사는 인물과 불가분의 관계이다. 이는 시공 세계만이 가능하고 위대한 인물의 지도자만이 역사를 쓸 수 있다. 지금 나라는 비선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온 국민이 분노와 절망에 빠지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고 일어나 고군분투 나라를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다.

태양은 언제나 태양, 지구 또한 언제나 똑같은 지구일 뿐, 사람 또한 언제나 똑같은 사람인데, 대한민국은 6공화국 때부터 지도자 역시 똑같은 지도자만이 등장하고 있다. 판에 박은듯이 대통령의 가족이나 측근이 막강한 권력 뒤에서 호가호위하여 무소불위 권력 사유화 하는 일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역사만은 언제나 똑같은 역사가 아니라 세월따라 크게 변화하고 진화 발전하였는데 특히 난세에는 큰 영웅이 나와 역사를 바꾸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어찌하여 근세기 와서 부터 이 나라에는 국민이 학수고대하는 새로운 인물이 나오지 않고 있는가, 우주에 기운이 돌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인가, 난국에 처한 국운을 바로잡을 해법이 전혀 없다는 말인가, 종교 지도자들은 휴면에 들어갔는가, 박근혜 대통령은 비선실세 최순실과 함께한 국가를 사유화한 일련에 사태를 수습하고 자신의 명예와 나라를 지키겠다는 의지는 대단하다. 한편으로 야권은 특이한 대안도 없이 대통령을 향해 하야하라는 포문을 열고 이구동성으로 “무조건 퇴진”만 요구하고 있다.

그렇다고 원로 정치인들 조차 정치해법의 고언이나 아무런 리더십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력 부재속에 죄 없는 국민만 애타는 심정이고 답답한 현실일 뿐이다. 연일 계속되고 있는 한 지붕 밑에 두 가족으로 갈라진 집권 여당의 집안 싸움을 볼때 초상집 상주들이 실컷 울다가 누구 죽었느냐 묻는 격이라 하겠다. 같은 당에 몸 담갔던 사람들이 서로 책임전가를 하고 있는것이 가관이다.

집권 새누리당의 붕괴는 곧 보수 우파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의 몫인데 반해 나라의 존망도 풍전등화 같다고 하겠다. “이게 나라냐고” 내가 이러려고 “이 땅에 태어났느냐”하며 젊은 세대들이 비장한 결의로 촛불을 들고 광화문으로 몰리고 있다. 이들은 위정자들을 위하여 모이는 것이 아니다. 이 나라 정치를 바로 세우고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동시 나라를 건지겠다는 구국의 정신에서 분연히 일어나는 것이다.

야당도 이러한 국가적 난맥상을 타개하지 못하고 민심이 천심이란 오묘한 진리를 모르고 민심만이 내편이다 착각하고 민의위에 무임승차 한다면 국민의 저항과 외면을 당할 수도 있다. 나라의 기본과 정당의 기틀은 국민의 마음에 뿌리를 내려있어야만이 가능하다.

수권정당이라면 대의민주주의를 역행해서는 절대로 안된다. 지금 이 나라에는 많은 대권주자들이 이번 사건에 호재를 만난듯이 우후죽순 처럼 튀어나와 나라 님이 되고자 혈안이 되어 진군의 나팔을 불고 있다. 그럼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인물 새 지도자 상은 과연 어떤 사람을 말하는가 첫째 이 난국 정치 실종을 다시 찾고 여야 합치된 정치적 대안을 제시하는 통 크고 확 트인 사람일 것이다.

또한 국회와 정부는 국민에 지혜와 힘을 모아 개헌하고 새로운 헌법 하에서 대통령을 뽑아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국가가 처한 적폐의 뿌리, 부정부패를 일소할 수 있는 개혁적 걸쭉한 인물인 지도자를 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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