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가드너 양성을 위한 도시정원사 양성과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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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항동 푸른수목원에서 가드너 양성을 위한 도시정원사 양성과정 운영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6.11.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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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7일부터 내년 3월8일까지 11주간 매주 1회(3.5시간) 교육

- 수료 후 푸른수목원에서 자원봉사 참여 및 가드닝스쿨 수업 참여가능
- 가드닝 배우며 자원봉사하는 도시정원사는 오는 11월 28일부터 신청

도시정원사 양성과정 프로그램

서울시(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구로구 항동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에서 12월7일부터 11주간 숲교육센터 및 수목원 테마원의 꽃과 나무를 전문적으로 가꾸는 가드너(Gardener)를 키우는 ‘도시정원사 양성교육’을 운영하며, 이에 참여할 시민들을 오는 11월 28일(월)부터 12월 2일(금)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도시정원사 5기는 앞서 배출된 도시정원사와 같이 푸른수목원에서 정원사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공원관리 자원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

푸른수목원 제5기 도시정원사(City Gardener)는 식물과 정원을 사랑하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수료 후 푸른수목원의 정원지킴이(순수자원봉사)로 활동하게 된다.

가드닝스쿨 현장실습(사후과정)

오는 11월 28일(월)부터 12월 2일(금)까지 서울의산과공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인원은 40명으로 80%이상 수업 참석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명의 수료증이 수여되고 전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서울의 서남쪽 끝자락에 위치한 푸른수목원은 항동저수지를 모체로 하여 자연생태계를 친환경적으로 복원한 곳으로 친환경 농약과 유기물 퇴비의 시용으로 다양한 동식물의 생태계가 유지되는 수목원이다.

2013년 6월5일 개원한 수목원은 2,000여종의 국내외 식물과 25개 테마원을 기반으로 하여 식물유전자원의 수집, 증식, 보존 및 관리를 전문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전시기획을 통하여 공공정원으로써의 진면목을 보여주는 곳으로는 최적의 공간이다.

가드닝스쿨 실습(사후과정)

푸른수목원은 서울시 최초의 수목원으로 서울의 “생태의 섬” (Eco-Island)을 지향하는 곳으로 단순한 종확보와 전시에 그치지 않고 이른 기반으로 하는 교육과 가드닝 프로그램 활동에 중점을 두고 있는 퍼블릭가든(Public Garden) 기능을 가지고 있는 곳이다.

가드닝(Gardening)이란 단순히 식물을 심고 가꾸는 일이 아니라 인간과 자연이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식물과 관련된 디자인, 환경, 관리계획, 번식, 시비 및 방제계획 등 전반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포함하는 것이다.

정원관리는 종자의 파종부터 수확과 저장에 이르는 방대한 분야에 걸쳐 있는데 특히 푸른수목원의 도시정원사 양성과정은 식물에 대해 오해에서 비롯된 잘못된 편견과 시선을 바로 잡아주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정원사는 오는 12월 7일부터 익년 3월8일까지 11주 동안 매주 1회 3.5시간씩 가드닝의 기초부터 현장적용까지 숲교육센터와 수목원의 테마원 등을 오가며 체계적으로 교육받게 된다.

푸른수목원 현장투어(사후과정)

특히, 교육을 총괄하는 푸른수목원장과 수목원의 가드너들은 현장경험이 풍부한 베테랑으로 시민들에게 주변에서 배우기 어려운 현장의 생생한 정원관리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도시정원사들은 11주 동안 정원식물의 종류, 환경조건, 활용방법 등과 홈가드닝, 가든식물 관리방법, 홈가든에서 힐링가든 등 실제로 적용가능한 전문적 교육을 푸른수목원내 숲교육센터와 강의실, 테마원 등에서 이론과 현장투어를 함께 받게 된다.

또한 이렇게 교육받은 도시정원사는 기존 푸른수목원의 도시정원사와 같이 수목원 지킴이로 관리에 참여하게 되며 교육이 완료된 후에는 2017년 4월부터 시작되는 도시정원사 숙련과정인 “가드닝스쿨 프로그램” 을 수강할 수 있는 기회가 부여된다.

교육을 수료한 도시정원사는 푸른수목원에서 뿐만 아니라 서부공원녹지사업소의 산하공원에서 다양하게 활동을 할 수 있다.

2012년부터 시작된 도시정원사 프로그램은 매년 조금씩 프로그램을 변화하여 현재에는 선행과정인 도시정원사 양성과정과 숙련과정인 가드닝스쿨로 구성되었으며 전체적으로 1명의 도시정원사를 양성하기 위하여 이론+실습+자원봉사의 통합과정으로 변화하였다.

오진완 서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도시정원사는 정원을 관리하고 가드닝을 실천하는 수목원에서는 매우 중요한 인적자원이다.”라며 “민관협동의 본보기로 이번에 양성되는 도시정원사 5기는 매우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푸른수목원관리사무소 이정철 원장(전화 2686-320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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