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곡역 철도부지에 유채꽃밭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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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마곡역 철도부지에 유채꽃밭 조성
  • 강서양천신문사 강혜미 기자
  • 승인 2017.10.31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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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5천㎡ 부지에 노란 꽃 물결 기대

 

유채꽃밭 대상지

지하철 5호선 마곡역 지상부 철도부지에 유채꽃밭이 조성된다.

강서구는 개발이 확정되지 않아 유휴부지로 남아 있는 마곡역 지상부 철도용지를 서울교통공사와 협약을 맺고 꽃밭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대상지 위치는 지하철 5호선 마곡역 1번 출구와 가깝고 이마트 입점 예정 부지 앞에 있다.

해당 부지는 오랫동안 빈 공간으로 남아 있다 보니 무단경작, 쓰레기 무단투기 등이 발생하면서 주변 환경을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주민 민원도 많았던 곳이다.

이에 구는 5천㎡ 규모의 이 부지에 지난 20일 꽃밭 조성을 위한 토지 정비를 마치고 유채꽃씨를 파종했다. 구는 내년 봄에는 이곳이 도심에서 노란 유채꽃밭을 구경하고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이색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유채꽃이 모두 지면 백일홍, 코스모스 등 가을을 대표하는 꽃을 심어 주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김성경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꽃밭 조성은 오랫동안 유휴부지로 있던 해당 용지가 도시미관에 좋지 않다는 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행하게 됐다”며 “마곡지구 내 다른 유휴부지에도 꽃밭을 조성할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검토해 볼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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