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의동 새뜰마을에서 느끼는 오색(五色)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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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동 새뜰마을에서 느끼는 오색(五色)즐거움!
  • 서울로컬뉴스
  • 승인 2017.11.01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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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돈의동 새뜰마을 오락(五樂) 잔치!

종로구, 『제2회 돈의동 오락(五樂)잔치』 개최
11월 3일(금) 10시에 돈의동 초동교회에서
돈의동 주민들과 돈의동 새뜰마을 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와 결과물을 공유하고자
쪽방지역 5개의 골목마다 즐거움이 깃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5가지 즐거움 테마로
주민 공연, 노래자랑, 표창장 전달 등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행사들로 진행

지난해 열린 『제1회 돈의동 오락(五樂)잔치』에서 주민들의 모습

 

종로구 (구청장 김영종)는 돈의동 주민들과 새뜰마을 사업 추진에 따른 성과와 결과물을 공유하고 마을에서 함께 사는 즐거움을 나누고자오는 11월 3일(금) 10시에 돈의동 초동교회에서 『제2회 돈의동 오락(五樂)잔치』를 개최한다.

돈의동 오락잔치는 혼자 있는 시간이 많고 문화적으로 소외된 쪽방 주민들을 위해 2016년 처음 새뜰마을사업의 일환으로 개최되었으며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여 쪽방 주민들의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오락(五樂)은 돈의동 쪽방의 5개의 골목마다 항상 즐거움이 가득하길 바라는 마음과 행사에 5가지 즐거움을 테마로 진행한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행사는 보는 즐거움, 노는 즐거움, 함께하는 즐거움, 나누는 즐거움, 먹는 즐거움 총 다섯 가지 즐거움(五樂)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는 樂』에서는 돈의동 주민들의 활동을 담은 ‘돈의동 행복마을학교 사진전’과 서각, 가죽공예, 스킬자수, 서예 작품 등 지난 1년동안 주민들이 열과 성을 다해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행복마을학교 작품 전시회’를 개최한다. ‘수리수리 신나는 마술쇼!’도 진행될 예정이다.

『노는 樂』에서는 ‘너를 보여줘!’ 새뜰마을 주민 노래자랑이 펼쳐져 숨겨왔던 노래 실력과 춤 솜씨를 발휘해 볼 수 있는 주민들만의 자리를 마련하였다. 지난 해 무대에 오르지 못해 아쉬워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세입자와 집주인, 새뜰사업관계자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樂‘!樂!樂! 함께하는 공동체 게임’도 진행하여 서로간의 벽을 허물고 교류와 화합의 장을 제공한다.

『공동체 樂』에서는 재능기부 자원봉사자와 새뜰마을 주민들이 꾸미는 따뜻한 합창 공연이 열린다. ‘고향의 봄’, ‘아침이슬’ 등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곡으로 한달 간 준비의 과정을 거쳐서 더욱 뜻깊다. 또 이웃을 위해 봉사하고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 성실히 참여하여 모범이 된 주민 및 새뜰마을 활동가를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한다.

『나눔 樂』에서는 구세군, 종로구 사회복지협의회, 월곡주얼리산업진흥재단 등 기업 및 단체의 각종 후원물품 나눔이 진행될 예정이다. ‘나눔樂’ 행사를 위해 새뜰마을 사업관계자들 또한 지난 10월 두 차례에 걸쳐 ‘잉여물품 나눔 행사’를 통해 자신의 물건을 나누었다.

마지막으로 『먹는 樂』에서는 2017년 행복마을학교 희망밥상팀과 집주인 모임인 돈의동 103 주민발전위원회가 함께 음식을 준비한다. 집주인들은 점심식사를 위해 떡, 편육 등 각종 음식을 후원하여 행사에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2018년 황금개띠의 해를 맞이하여 “당신을 응원합니다!” 희망메시지 쓰기, 간식 나누기, 이웃과의 추억을 만드는 ‘우리들의 행복한 순간’ 포토존 운영 등으로 운영된다.

김영종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이런 뜻깊은 행사가 지속될 수 있는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돈의동 쪽방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즐기고 누리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 앞으로도 이런 주민이 주인공이 되는 무대를 많이 만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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