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농협, 지역 불우이웃에 김치 3300㎏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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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농협, 지역 불우이웃에 김치 3300㎏ 전달
  • 강서양천신문 남주영 기자
  • 승인 2016.11.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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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녀회원 및 주부대학 동창회원과 함께 김장담그기 봉사
한명철 조합장(왼쪽 다섯 번째)을 비롯한 강서농협 직원 및 회원들이 지난 16일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강서농협(조합장 한명철)이 강서구 일대의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제공할 3300㎏ 분량의 김장김치를 담그며 온정을 나눴다.

지난 16일 오전 9시부터 강서농협 개화동 창고 앞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에서 강서농협 직원들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치를 버무리며 지역 상생에 앞장섰다.

강서농협은 다양한 기부 및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을 베풀어 왔다. 그 중 겨울철 김장김치를 담가 나누는 봉사는 전통음식인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의 소비를 촉진하는 운동효과도 거둘 수 있는 일석이조의 봉사다.

이날 사용된 배추는 강서농협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장계농협의 도움으로 마련됐다. 창고 앞 공터에 언덕을 이루며 쌓여 있는 배추를 누가 모두 버무리나 싶었지만, 10여 명의 강서농협 직원들과 강서농협 부녀회원과 주부대학 동창회원 등 6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두 팔을 걷고 힘든 기색도 없이 김치를 담가 나갔다. 행사에 참가한 부녀회원들은 “힘이 하나도 들지 않고 재미만 있다”며 봉사의 즐거움을 만끽하는 모습이었다.

행사 진행을 담당한 여성복지팀의 최윤실 차장은 “복지기관 등 다른 많은 기관들도 김장김치 봉사를 하지만, 농협 역시 지역을 위한 봉사에 빠질 수 없다”며 “사회적으로 힘든 일이 많은 만큼 따듯한 손길을 보내드리고 싶다”고 행사의 취지를 밝혔다.

강서농협 한명철 조합장은 “매년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진행해 지역 내 어려운 분들을 조합 내 10개 지점을 통해 나눠 드리고 있다”며 “다가오는 연말에는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가는 강서농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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