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 특별구 조성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도 힘쓴결과 공보육율 50.6%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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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 특별구 조성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도 힘쓴결과 공보육율 50.6% 달성”
  • 이원주 기자
  • 승인 2017.11.2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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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6기 시작과 함께 구민의 곁에서 '늘 힘이 되는 구청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민선6기 성동구를 이끌어 온 정원오 성동구청장을 만나 지난 3년 동안 업적을 되돌아 보는 시간을 가졌다.
민선 6기 시작과 함께 “늘 구민의 곁에서 힘이되겠다”고 약속한 정원오 구청장은 3년 내내 구민의 곁에서 동고동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원오 구청장은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은 방문진료를 전담하는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건강주치의팀이 75세 이상 어르신댁에 직접 찾아가 어르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이다.”고 강조하고 있다.

= 민선6기 3년이 넘었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는 소감은 어떠십니까?
▶민선6기 시작과 함께 구민의 곁에서 '늘 힘이 되는 구청장'이 되자는 구민과의 약속이자 스스로의 다짐을 지켜나가고자 바쁘게 달려온 시간이었습니다.

성동구의 열악한 교육환경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책을 마련하였으며,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대책 추진, 도시재생·사회적경제·창조경제 등 성동의 발전 잠재력을 높이고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창의적인 정책들을 집중 추진하여 구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힘이 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러한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성동구는 이제 교통·산업·교육·환경이 어우러진 최적의 도시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지난 2월 한국지방자치학회가 평가한     2017 전국 지방자치단체 평가에서 전국 69개 자치구 중 종합 2위에 오르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으며 한국CSR연구소가 한국사회책임네트워크, 현대리서치와 공동으로 지속가능성을 측정한 결과에서도 성동구는 지속가능지수 A+등급을 기록하는 등 살기 좋은 도시로 대외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구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장동 한전부지 이전이 확정되고 삼표레미콘 공장 이전도 합의점을 찾아 성동구의 도시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되었습니다.

그동안 발로 뛰며 노력해 온 결과라는 생각에 구청장으로서 참으로 뿌듯하고 감격스럽습니다.

=성동구가 지난 2015년에 교육특구로 지정되면서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성동구는 교통 여건과 주거 환경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일반계 고등학교 부족 등 주변 자치구에 비교해 상대적으로 교육 여건이 뒤쳐져있어 교육문제로 인해 타 구로 이사 가는 주민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임기 초부터 교육에 집중 투자해왔고 정부로부터 2015년 11월 교육특구로 지정되어 5년 동안 우리 구만의 특화된 교육 사업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으며 온마을체험학습장운영 등 학생들의 진로체험지원, 입시지원, 학교교육환경개선 등에 전력을 기울였습니다.

그 결과 외부연구기관(사단법인한국민주시민교육원)에서 실시한 2016년 성동구민 여론조사에서 교육상의 이유로 다른 지역으로 이주하는 비율이 2015년 28.5%에서 2016년 12%로 16.5%나 대폭 감소했다는 통계가 나왔으며 성동구가 교육특구로 지정된 것도 비율 감소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유네스코 글로벌학습도시에도 선정되어 이를 통해 전 세계 평생학습도시들의 정책을 공유하고, 정보 교환, 공동 프로젝트 기획 등 국제적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난 3월 금호고와 도선고, 2개의 고등학교가 문을 열었고 신설교 개교로 성동구의 교육환경은 크게 개선될 것이며 이제 성동구는 관내 우수한 중학생들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해 떠나는 도시가 아닌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도시로 발돋움하게 될 것입니다.

=교육도시로의 성동구, 발전이 기대될 수밖에 없는데요. 향후 계획은 어떻게 되십니까?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해 크게 두 가지 측면에서 아이들을 지원하고자 합니다.

하나는 직업 선택을 위한'진로체험학습'이고 다른 하나는 대학 진학을 위한'입시진학지원'입니다.

입시진학상담센터를 비롯한 체계적인 진학지원 프로그램은 더욱 풍성하게 마련하고 성동구 전체를 체험학습의 장으로 만드는 온마을체험학습장과 기업과 연계된 직업체험장은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교육은 학교 안에서 이루어지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교 밖의 다양한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고 느껴보는 체험학습이 중요합니다.

우리 구는 온마을체험학습장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지난 10월 4차산업혁명체험센터, 자동차공학체험센터, 생태과학체험센터 3개 센터가 문을 열어 친환경산업체험학습센터 등 6개 체험센터를 포함해 총 9개 체험센터에서 체험교육을 실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문화예술체험센터(2018년 2월), 성수글로벌체험센터(2019년 2월)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지난 10월 25일 개관한'4차산업혁명체험학습센터'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컴퓨터 코딩프로그램, 인공지능과 연계한 드론체험교실, 3D 프린팅 교육 과정을 강화하여 더 큰 미래를 준비하는 인재를 양성해나갈 것입니다.

체험학습센터는 온마을 체험학습 지도사가전문적으로 운영하도록 하여 성동구의 학생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성동구는 멀리 가지 않고도 지역사회 내에서 산업·문화·생태를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하면서 학습할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인'창의체험활동 학습지'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또 지난 6월말 금호동에 개관한 독서당 인문아카데미를 통해 성동구를 배움의 즐거움이 계속되는 평생 교육도시로 만들어가고자 합니다.

독서당 인문아카데미센터는 어린 아동부터 노년층 어르신까지 주민 모두가 인문학적 소양 욕구를 충족할 수 있는 있는 프로그램과 더불어 다양한 학습동아리 활동이 이루어져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 눈에 띄는 올해의 사업 성과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성동구는 교육뿐만 아니라 아이키우기 좋은 보육 특별구 조성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도 힘쓴결과 공보육율 50.6%를 달성했습니다.

성동구는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 국공립 어린이집을 늘리기 위해 서울시와 함께 '공동주택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방안'을 마련, 지속적으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매진해온 결과 70번째 구립 어린이집을 개원하였습니다.

이로써 성동구의 공보육률은 50.6%를 달성했고, 전체 어린이집 어린이 8243명중 4173명이 구립을 다닐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구는 전국 평균 공보육률 11.8%, 서울시 평균 공보육률 30.2%를 상회, 서울시 공보육률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인구고령화에 대비한 최적의 정책대안은 노인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성동구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노인인구는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있습니다.

2026년 대한민국은 고령화율 20.83%로 국민 5명 중 1명이 노인이 되는'초고령 사회'에 진입하게 됩니다.

노인들의 능력과 근로선택권에 대한 배려없는 그동안의 노인일자리 정책을 벗어나야 하고, 고령화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최적의 정책대안을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제공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지난 7월 11일 지속적인 노인 일자리창출을 위해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가 출범했습니다.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는 어르신들을 고용하여 사업을 수행하고 그 수익금을 공익 목적에 재투자하여 어르신 복지와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어르신들이 자신의 경험을 십분 발휘할 수 있는 식품제조 판매와 선호 직종인 카페 및 휴게매점을 운영하고, 여가생활 및 건강을 고려하여 하루 4시간, 격일 근무로 근무시간을 설정하여 어르신들의 만족도가 높습니다.

이 사업을 통해 매년 100여명씩 5년간 500여명의 노인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1호점 카페에 이어 추가 개점과 행정재산 관리를 통해 올해 연말까지 100여명의 어르신을 고용할 예정이며, 향후 사업 다양화와 신규사업 발굴로 매년 100여명씩 2021년까지 총 500여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입니다.

앞으로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여 노인복지의 새로운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입니다.

올해 9월부터는 노인의료복지사업으로 전국 첫'지역 어르신 방문 주치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효사랑 건강주치의 사업'은 방문진료를 전담하는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건강주치의팀이 75세 이상 어르신댁에 직접 찾아가 어르신의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입니다.

지난 9월 15일 의사 1명과 간호사 17명을 신규로 채용해 '효사랑 주치의 전담반'을 구성했습니다.

지난 6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 자격으로 방문한 코스타리카와 쿠바의 무상의료시스템에 깊은 인상을 받아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담당의사가 어르신 집안의 낙상위험물 제거와 건강한 식습관, 운동 등의 생활화뿐 아니라 가장 관심이 많은 우울, 치매는 초기부터  집에서 일차적으로 진료합니다.

전문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전문센터로 연계해 우울제로, 치매안심을 제공하고, 고혈압과 당뇨병은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 연계해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효사랑 주치의 사업은 수입이 없어 의료기관 방문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사후적 질병치료에서 더 나아가 75세 이상 노인들이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와 사업 확대 시 국가 전체적인 의료비 부담을 줄이는데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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