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생명 존중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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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생명 존중을 꿈꾸다
  • 강서양천신문 남주영 기자
  • 승인 2016.11.2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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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3일 대한민국 예술인센터서 개최

제1회 국제반려동물영화제(CAFF·조직위원장 김영언)가 ‘생명 존중, 동물 사랑’을 주제로 12월1일부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대한민국 예술인센터에서 열린다.

국제반려동물영화제는 이제 ‘애완동물’이라는 호칭이 무색해졌을 정도로 인간의 반려자로서 함께 살아가고 있는 수많은 반려동물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하는 모든 생명들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제다. 개그맨 지상렬, 가수 길건, 배우 박해미 등 반려동물을 사랑하기로 유명한 20여 명의 연예인들이 홍보대사 및 홍보위원으로 활동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영화제는 12월1일부터 3일까지 총 사흘 동안 열리며, 해외 초청작을 포함해 다양한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개막작에는 김영언 감독의 〈또 하나의 사랑〉이 선정됐다. 〈또 하나의 사랑〉은 주인에게 버림받고 유기견 보호소로 온 유기견 점순이와 어려운 가정에서 살아가는 소녀가 만나 함께 살아가는 내용을 담은 영화다. 유기견 후원작으로, 영화의 모든 수익금이 유기견을 돕기 위해 쓰인다.

이 외에도 이홍기 감독의 다큐멘터리 〈순천〉, 시시도 다이스케 감독의 〈개와 고양이와 사람과〉 등 국내외 중·장편 5~8개 작품, 단편 10~20개 작품, 초단편 10~20개 작품 등이 상영될 예정이다. 일반인들이 출품한 반려동물 UCC도 유튜브에서 볼 수 있다.

영화제 첫날인 1일에는 이웅종 한국반려동물문화연맹 대표를 중심으로 한 반려동물봉사단 발대식이 열릴 예정이다. 2일에는 ‘사람과 동물의 평화’를 주제로 시민반려동물포럼이 개최된다. 영화제 기간 동안 반려동물 사진전과 미술전이 대한민국 예술인센터 1층 갤러리예술세계에서 진행된다.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조직위원회 박태호 사무국장은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는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이웅종 대표 등이 주가 되어 벌인 캠페인을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애완동물보다 더 많이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문 경우”라며 “이번 영화제를 통해 반려동물이라는 단어가 세계에 알려져 더 널리 쓰이길 바라며, 사람과 동물이 동등한 입장에서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사회가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본 영화제는 국제반려동물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국제언론인연합회, 뉴스1, 다인콘텐츠컴퍼니에서 공동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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