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계중앙시장 일방통행로 유해찻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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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계중앙시장 일방통행로 유해찻집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16.11.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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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금야금(夜禁) 40곳 골칫거리

상계5동 일방통행로 상계중앙시장 근처에는 7~8년 전부터 갑자기 늘어난 찻집이 40여개소에 이른다. 주민들은 다른 지역의 단속을 피해 이곳으로 이전했다고 하고, 고객도 의정부 등 다른 지역 사람들이라고 한다.

퇴폐영업과 바가지 영업, 심야 호객행위로 청소년들에겐 이 길이 야간통행금지길이다.

주민들은 궁여지책으로 노원구청, 노원경찰서, 북부교육지원청 이름으로‘이용하지 않으면 유해업소 없어집니다’라는 현수막을 걸었지만 효과는 미지수이다.

상계역세권발전협의회(회장 송승종)는 지난 11월 14일 월례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했다. 오래전부터 논의되었지만 그들의 영업권을 생각해봐야 한다는 반응과 공청회를 열어서 이슈화하자는 주장이 대두됐다.

이동수 전 운영위원장은 “업소들과 충돌될 수 있으니 주민공청회를 열어 솔로몬의 지혜를 모아서 살기 좋은 동네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박성일 간사는 “역세권발전위원회가 단독으로 하는 것은 반대한다. 구청에서 협조문을 보냈으니 기다려보자.”고 말했다. 송승종 회장은 “지역 단체들이 나서서 1,500명 서명을 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안을 잡아보겠다.”고 답했다. 박상규 상계5동장은 “그곳 건물주들을 모아 회의를 열어보겠다.”며 해결방안을 강구했다.

지역주민들은 “며칠 전 밤에도 술 먹고 바가지요금 때문에 칼부림이 났다. 한 사람이 몇 개씩 업소를 가지고 일비를 받고 대여해준다. 화장실도 정화조를 제대로 안 갖추고 그대로 방류한다.”며 빠른 해결을 촉구했다.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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