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춘선 철교에 엘리베이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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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철교에 엘리베이터 설치
  • 노원신문 백광현 기자
  • 승인 2016.11.24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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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춘선 숲길 자전거 타고 중랑천, 한강까지
경춘선철교엘리베이터

경춘선 숲길 2단계 구간 중 중랑천을 가로지르는 철교가 먼저 개통됐다.

경춘선 숲길 2단계 구간은 월계동에서 경춘철교(하계동)를 지나 공릉동 고가철교까지 이르는 총 1.1㎞구간이다. 경춘철교에서 객차 관리실까지 이르는 600m구간이 이번에 먼저 개방됐다.

2단계 구간은 경춘선 기차를 타고 엠티 가던 시절의 향수를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경춘철교’를 리모델링해 시민이 거닐 수 있는 보행교로 재탄생시켰다.

바닥에 새로 폐침목을 깔고, 그 위 철로는 그대로 유지했다. 또 과거 경춘선에 운행하던 무궁화호 객차 2량을 설치해 관리사무소와 주민편의공간으로 리모델링했다. 철로를 활용하는 레일바이크 운행도 구상하고 있다.

경춘선숲길

철로 양쪽에는 경춘선숲길 1단계 구간과 같이 자전거 도로를 조성했다. 철교 양쪽에는 엘리베이터를 설치해 중랑천으로 갈 수 있고, 자전거 도로도 중랑천과 연결돼 한강까지 달릴 수 있다. 철교난간은 2중이고, 안전펜스도 설치했다.

경춘선 숲길 1단계 구간은 지난해 5월 준공했고, 무허가건물을 철거해야 하는 2단계 구간도 내년 상반기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화랑대역사에서 서울시계까지 2.5㎞를 공원화하는 3단계 공사는 2017년 하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다.

경춘선 숲길이 모두 완성되면 서울에서 자전거를 타고 남양주를 거쳐 춘천까지 갈 수 있는 자전거 도로가 개발돼 새로운 자전거 코스의 명소가 탄생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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